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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25 번역 경험담
  • 대충 어딘지라도 알려주삼
    2026-06-25 번역 경험담
  • 서상에 ㅠ 바지에똥싼거들킨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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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인지 저녁인지 모르겠다. 하늘색이. 남색인가? 군청색인가? 벚꽃이 마구 휘날리는걸 보니 봄인가보다,       달이 무척이나 크게 떠있다. 노란색이 아닌 창백한 흰색 초승달인데 손에 잡힐 것 만큼 가깝고 달에 걸터 앉을 수 있을 만큼 크다.     어디선가........ 체리향이 난다.     상큼한 체리향이 아니었다. 뭐랄까? 체리에 우유를 섞은 듯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다. 체리맛 우유가 존재한다면 이 향기랑 아주 비슷할 것 같다,       그런데..... 저게 누구지,,,,,,,,,,?   소름끼치도록 얇은 초승달 밑애 울창한 나무... 그루터기.... 누군가가 걸터 앉아서 울고 있다, 가까이 가보니 월이. 월이가 울고 있다.         이 위험한 자식 -_- 여기서 뭐하는거야?       " 야 뭐해 =_= 너 내가 근무 끝나면 바로 오랬지 앙??!!! " " ........................... "       아무 말이 없다,     " 갈...... 수가 없습니다. " " 응...? 왜??? 뭐라는거야 -_- " " 민승현 병장님 곁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어서...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       .......................? 다른 사람이 있다니? 월아.... 그게 무슨 소리야....?     너 그렇게 슬픈 표정 하고,,, 왜그래... 내가 뭐 잘못햇어?? 응??? 울지말고 얘기해봐.... 응?? 월아..... "         불안하다, 신월 이 자식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릴 것만 같다. 얜 내 옆에 항상 두고. 지켜보고 챙겨줘야 하는 데 이 멍청한 놈이 꼭 마지막일 것 같은 표정을 하고는.... 삼류소설에나 나올 것 같은 슬픈 얼굴을 하곤 나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타----------------------앙           어..........? 뭐야...? 무슨 소리야.......?   총소리다. 분명히 총소리였다. K2소총에 둔탁한 총포소리. 그리고 월이가 쓰러지는 모습이 슬로 모션처럼 펼쳐진다,   가슴에 피를 많이 흘린다. 하늘도 빨갛게 물들어 갔다.           " 월----------------------아!!!!!!!!!!!!!!!!!!!! "   따뜻하고 끈적거리는 붉은 액체가 월이의 가슴을 그리고 내 무릎을 적시고 있다,.           " 누.... 누구야... 누구냐고!!!!!! "   그런데 아무 말이 나오지 않는다.       " 민승현 병장님......  승현이..... '형' 미안..... 정말 미안.,,,,,,,,,,,,,,,,,, "           월이가........   죽었다..................       체리.............. 체리랑 우유랑 섞인듯한 향기.............                   .............................. ................................... ...................... ...........................................           벌____떡!       하아..... 하아..............   꿈이다....., 제기랄..... 22살 평생 가장 더럽고 재수없는 꿈이다.   다음달이면 전역하는데 이놈의 군대는 끝까지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드는군 -_-^^^^^^^^^^   지금 몇시지............? 새벽 1시...?         " 까.... 깜짝이야.... 놀라지 않았습니까 ㅇ_ㅇ "     어두운 내무실. 어슴푸레한 녹색 취침등에 그 녀석 얼굴이 달빛에 반사됐다.       170이 안되는 작은 키. 작고 동그란 얼굴. 까무잡잡하지만 잡티없는 깨끗한 피부 쌍커풀이 없는 크고 동그란 눈, 붉은 입술과..... 조금 큰 앞니....       그리고 녀석의 몸에서 나는 생크림 체리 향.       " -_- 뭐!! 뭘 그렇게 빤히 쳐다봅니.............."   녀석이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팔을 잡아 끌어 내 침낭 옆에 눕혔다.   귀여운 자식 -_-         " 야 ㅋㅋㅋㅋ 누가 허락없이 총맞으래 앙?!!!! "   " 무... 무슨 소리 하시는 겁니까 ㅇ_ㅇ?? "       녀석의 활동복 상의를 급하게 벗겨버리고 가슴에 내 귀를 기울여 봤다.   따뜻하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게 내 볼에서 느껴진다..         " 창... 창피하게 왜그럽니까? 오늘 무슨일 있었습니까? 헤헤헤 ^-^ "   " 아니.... 아니... 그냥... 그냥.... "     녀석이 내 머리칼을 쓰다듬는다.       " 헤헤... 머리 많이 길렀습니다. 이제 진짜 전역할 때 다 됐나보네.... "   월이 목소리가 쓸쓸하다. 그리고 갑자기 불안해진다.       " 나 전역하면 하루에 세번 전화해 -_- 아침먹고 땡 점심먹고 땡 저녁먹고 땡 ㅋㅋㅋㅋㅋ "   " 너무 많습니다 -_- " " 싫어 -_- 이것도 많이 봐준거야.. " " 전역하면... 많이 바쁘지 않습니까.... 운동도 해야되고. 일본으로 돌아가야 할테고.. 그리고,, "   " 그래서 안하겠다는거야? 죽을래 -_- "   " ........ ^-^ "   녀석을 내 쪽으로 끌어당겨 뒤에서 안았다. 피부가 왜이렇게 좋은건지 -_- 신은 불공평하다니까.     " 케... 켁 -_- 너무 꽉 끌어 안으면 아프지 않습니까. 나 도망 안갑니다 -_- "   " 시끄러....... 넌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돼................ "             ........................................................ .................................................. .............................. .............. ............             벌_________________떡!!!           제..... 제기랄...... 이것도 꿈이야...............?       뭐... 이런  꽁기꽁기한 경우가 -_-^^^^^^^^^^^^^^^^^^^^^^^^^^             그랬다....   녀석에게서 눈을 떼서는 안됐다. 그 아이는 이미 다가올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고 일어나보니 새벽 5시 50분이었다.           중요한 시합을 앞에두고 월이가 꿈에 나왔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빛이바랜 군번줄이 오늘따라 유난히 반짝거린다.   05 - xxxx4322 신 월 A+       분명히.... 좋은일이 있을거다.           " 어이~ 민승현~ 좋은 꿈좀 꾸셨나? ㅋㅋㅋ "   강하빈(신 새로운 남편 ^^) 선배가 한손 가득 의료기구랑 침이랑 약봉지를 둘고 숙소를 찾아왔다.         " 군대 꿈꿨어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 이나이먹고 군대꿈 꿈 ㅋㅋㅋㅋ 섿쟈러쟈ㅔㄷ런애ㅔㄹ "   " 와우 -_- 뭐 그런 재수없는 꿈을..... 금메달 따기는 글렀구나. 군대꿈이라니... 토할껏 같아 -ㅠ- "   " 왜 난 좋은 꿈 꿧다고 생각하는데 -_- "           군대꿈이긴 했지만.... 월이가 있었다구......   선배가 이내 곧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내 머리에 청진기를 갔다댄다.             안치우냐 -_-^^^^^^^^^^^^^^^^^^^^^^^^^^^^^       " 이봐 -_- 난 제정신이라고. 청진기 안치워? 청진기로 관장해줘???? -_-^^ "   " 머리가 이상하다는 걸 제외하고는 컨디션은 최상이야 -_- 이 약 먹어. 널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고... 훗 "     약 봉지를 보니 한자로 '왕궁둥알붕'탕이라 적혀있다.     ,,,,,,,,,,,,,,,, -_- 뭔가 찜찜한데....?       " 약 성분이 뭔데 -_- "   " 1급비밀이야. -_- 이거 무진장 좋은거라규, -_-v 이거 마시면 스테미너 +3000000000000 공격력 + 90000000000000000 (하단판정 *-_-* )   버프효과가 있어. 지속력은 30분이야. -_-             -_- 어째서 스테미너랑 공격력만 저렇게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냐고 물어보고 싶었으나 -ㅇ- 뭐.... 실력 하나는 알아주니까 -_- 그냥 먹기로 했다.     휴..... 이거 긴장되는구만.     순간 문이 열리고 후지이로가 내 숙소로 들어왔다.     옷을 입고있기보단.... 걸치고 있다는 거에 가까웠다 -_-         " 시합 잘해. ^^ " " 응 " " 좀.... 날 쳐다보고 말하지 그래? ^^ " " 그런 걸레쪼가리 걸쳐입고 다니는데 어딜 보라는거야?? " " 걸레던 붕대던 내가 좋아서 입는거야. 시합 끝나고 밥 같이 먹어 회식있어 "     " 너도 갈꺼야? " " 응 ^^ " " 그럼 난 안가..... -_- "   " 왜.........? 여자친구가 좀 따라가겠다는데... 안돼.....? "       " 누가............... 누구 맘대로 니가 내 여자친구야............... "     낮게 깔린 내 목소리에 하빈선배가 먼저 자리를 피해줬다.         " 왜.... 왜 나만 안돼는건데.? "   " 너만 안되는게 아니야.... 그 애 빼고는 다 안돼..... "   " 하아.... 누구?? 그 월이인가 메리인가 똥개같은 자식?!!!! "     " 주둥이... 함부로 놀리지 마.... 마지막 경고야........... "     " ......................................... "   " 옷 갈아입어야 돼... 나가..... "             무슨 일이 있어도. 금메달을 따야한다. 그래야만.... 월이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어두운 밤 하늘을 비춰주는 다처럼. 그 아이는 나만의 달이었다.     난 태양이었고. 내 옆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밀물과 썰물을 내맘대로 조종하듯.   내 심장을 한번에 뒤흔든 힘을 가지고 있던 그런 아이였다.   반드시..... 다가가야 한다....       ........... ....................... .................................. ................................................. ............................             " 민승현 선수!!!! 금메달!!!! 금메달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들입니다!!!! "                 .......... 들려...........?   보고 있는거야 월아???   나 너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어.   매트위를 뒹굴고 피땀을 흘리고... 힘들때마다 너 생각하고.... 너 쳐다보면서...   '운명'이라는걸 믿으면서............                         4 년 후............................                 " 워..... 월아........ "               월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다.   왜..... 왜 나를 떠나간거야.....? 응???   곁에 있어주지 못했지만... 단 1초도 널 생각하는걸 게을리 한적 없어.   왜 그런 편지를 내게 준거야..... 왜 날 붙잡아주지 않은거야.....   왜 하필................       '정성식'을 좋아하게 된거니...............     나... 정말로 힘들었단 말이야. 널 내 품에 가두고 다시는.... 도망가지 못하게........     " 나.... 안보고 싶었냐...? "         내가 건넨 첫마디였다.   나도 모르게 얼떨결에 그런 말이 튀어나오고 말았다.   월이가 말했었다. 그 편지에는.... ' 우리가 다시 만나면 뭐라고 인사해야 할까요....? '라고 써 있었는데....   멋진 대사라도 준비해놓을 걸 그랬나보다.   하지만.... 녀석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 커다란 눈으로 날 쳐다만 봤다.     왠지 내가 죄를 지은 것 같은 느낌이다. 원망의 그 눈빛을 난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월이가 그대로 나가버리고... 뒤따라 나가려는데 누군가 날 붙잡았다.       " 오랫만이네........ ^^ " " 후지,,,이로,,,,,? " " 한국에선 이시영이라고 불러줘 ^^ " " 니가 여기는 어떻게.........? "   " 나.. 미술 선생님 됐어 ^^ "   " 이거 놔....... 나 갈때 있어.... "   " 1년만에 만난 사람이야... 나 걱정도 안됐어??? ^^ "     하아.....  뭐...? 겨우 1년??       " 똑바로 들어.... 겨우 1년???? 난 그 녀석 약속 지키려고 4년을 기다렸어.... 그게 어떤 기분인지 표현해줄까.....? "   " 4년을 기다렸는데.... 1시간은 나 못기다려...? 우리 커피 한잔 정도는 마실 수 있잖아....? ^^ "       " ................................................... "                   # 학교 근처 벤치             " 어떻게 지냈어? "   " 잘 "   " 아픈덴 없고? "   " 응. "   " 나한테.... 하고싶은 말은....? " " 없어 "   " 신월이라는 사람 봤어.... "     " 너.. 경고하는데 그 애한테 손 하나 까딱 했다간!!! "   " 아무짓도 안해. 그런데. 니가 지금 와서 뭘 어쩌겠다는건데...... ? "   " ...................... "       분하게도. 아무 대답도 할수 없었다.     " 다른 사람 좋다고 결국 떠나간 새끼야. 심지어 지 강간한놈 쫓아서 따라갔다고.    넌 그냥 군생활 이용당했을 뿐이고 ^^ "   " 이용.... 당해도 괜찮아........ "     괜찮다.... 뭐든지 다 괜찮아.....   월이라면..... 정말 뭐든지 다 괜찮아,.....                   #### 05년 3월  신 월 이등병 첫 전입하던 날.         " 행정반에서 알려드립니다 고동택 상병 민승현 상병은 행정반으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       아이씌 -_-^^^ 오랜만에 비번이라 내무실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행정반에서 누군가가 날 소환했다. 분명히 그 케로로 색히겠지 -_- 암튼 사람 가만히 있는 꼴을 못본다니께!!!!             # 행정반       행정반에 가보니 보급관이 마치 퀘스트를 부여하는 NPC처럼 무표정한 얼굴에 이마에는 !표를 달고 있었다.     " -_-!!!!!!!!!!!!!!!!!!!!!!!!!!!!!!!!!!!!!!!!!!! "       왜.... 그런 표정으로 날 빤히 쳐다보는거지.................? -_-         말을 걸면 안돼 -_- 말을 걸면 퀘스트를 부여할 꺼라고.       말을 걸면 기다렸다는 듯이   '오오 우리 부대는 자네를 기다렸네. 502진지 전방에 전투호를 판뒤에 나온 다이아몬드 광석을 3개 갖다주게 '     보상 = 다이아몬드보다 빛나는 별사탕 10개         이딴 되먹지도 않은 말을 지껄일 꺼라고 -_-     조용히 돌아가야 겠구만 -_-;;       " 당장 나에게 말을 걸지 않으면 내무실 사열해서 너희들의 성경 'MAXIM'이 재가되어 하늘로 승천하는 광경을 보게될지어다.     그리고 화장실 변기칸 칸막이를 모두 오픈시켜버릴꺼야. 그럼 너흰 아마도 '공개 딸딸이'를 치게 되겠지????????????????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령 중령 대령은 호텔방에서~ ♩ 소위 중위 대위는 여관방에서~ ♩   하사 중사 상사는 여인숙에서~ ♩     불쌍하다 김일병은 화장실에서~ 예이~ 예이~ 예이~       소령 중령 대령은 아가씨하고~ 소위 중위 대위는 아줌마하고~ 하사 중사 상사는 할머니하고~     불쌍하다 김일병은 평생 딸딸이~ 예이~ 예이~ 예이~  "  <---- 진짜 이 노래 존재합니다 -_- 검색해보세요 ㅋㅋㅋㅋ           " 보... 보급관님..... 제가 무슨 일을 하면 됩니까. ㅠ_ㅠ;;;; "   " 자네에게 우리 부대원 모두의 미래(?)가 달려있네............ 작업해라 -_- 403진지 근처인데. 풀이 너무 자랐대. 그놈의 풀들을 몽땅 잘라버려!!!! "         " 풀들도 제각기 생명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이제 막 움트려는 새 생명의 씨앗을   어떻게 짓밟으려 하십니까!!!!! "   " 흠...... 너의 생명의 씨앗을 짓밟아줄까???? 평생 내시가 되서 살고싶어???? "           오싹........................... -_-                 케로로의 이마에 힘줄이 몇개 돋아다는것을 보고 아가리를 싸물어야 했다 -_-     " 열심히 하겠습니다!!!! "   " 그래 -_- 보호장구 다 착용해. 마스크 쓰고 얼굴 보호대 착용하고. "           아바다 케다브라!!!!!!!!!!!!!!!!   뒈져라 보급관!!!!! 뒈져라!!!!!! 미친 케로로!!!! 우주 저편으로 시공간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려!!!!!!   -_-             서둘러서 행정반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등 뒤에 더블백을 맨 신병 2명이 옹기종기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대에 새로운 SCV가 들어왔구만. 걸리기만 걸려라 -_- 평생 미네랄만 캐다가 보급관한테 한방에 비명횡사 해주게 만들어 주마 -_-ㅗㅗㅗ             " 저기요....... ㅇ_ㅇ "   -_-^^^^^^^^   설마 그 '저기요'가 날 부르는건 아니겠지...... -_-     " 저기요..... ㅇ_ㅇ 그 설마가 그 설마 맞는데요..... 그 설마설마 했던 상황이 설마했던 광경으로 나타났다구요. 설마 그 '저기요'가 날 부르는건 아니겠지...... -_- 라고 생각했던 그 생각이 맞는데요? "       ................ -_-           뭐 이딴 개념없는 신병 색히가!!!!!!!!!!!!!!!!!!!!!!!!!!!!!     " 응... 그러니까..... -_- +++++++++++++++++++ 혹시 너 날 불렀니?? -_-^^^^^^^^^^^^^^^ "       내가 지금 마스크를 끼고 얼굴 보호대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이 개념없는 신병은 내 이마에 선 힘줄을 알아채지 못한것 같다 -_-     더불어 앙칼지게 꽉 쥔 내 주먹까지도 -_-           " 저... 저기.... 나 이 부대 처음 들어온 신병인데... 너도 신병일것 같아서..... 근데 얼굴에 그거 멋있다.   논산훈련소 출신이니..? 거기는 마스크랑 얼굴보호대 그런것도 줘?? 우와..... 간지폭풍 대박..... "         군생활 헛한것 같다.   나도 이제 상병인데 신병 취급을 당하다니 ㅠ_ㅠ;;;; 내가 그렇게 짬딸려보인단 말인가!!!!!       지금 작업하는것도 짜증나 죽겠구만   이딴 모욕과 능욕 치욕을 당해야돼???????!!!!!!!!!!!!!!!!!!!!!!!!!!!!!!!!!         녀석을 찬찬히 훑어봤다. 이름은.... 그러니까...... 군복에  신  월이라고 적혀있구나.   특이한 이름이구만.     모자가 잘 맞지 않는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어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_- 대가리 존나 작네........ 사람 대가리 맞아???     그냥 거시기에 귀두 얹혀있는것 같은데........ -_-     " 히히히.!!! 친하게 지내자.... 나 이런데 무섭고 그래서 의지할 사람이 없거등 -_-   이거 먹을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 훈련소에서 샀다!! 히히~ "           녀석의 조그만 손이 갑자기 덥석 내 손을 붙잡았다.     찌----------릿     -_-;;;;;;;;   뭐..... 뭐지...........?   뭔가 찌릿한 느낌이 들었는데........ -_- 정전기인가.........? 기분이 묘하다.       녀석이 건네준 물건을 보니 '망가망가 뱀토리 소세지 치즈맛'이라고 적혀있었다.     " 이.... 이걸 나한테 왜주는건데??? -_- "   " 왜주냐니 -_- 친하게 지내자고 주는거지.. 독 같은거 안들어있으니까 먹어두 된다 뭐 ㅋㅋㅋㅋㅋㅋ "   " 그.... 그래 -_- 잘 먹을께........... "       이상하다 =_=   왠지 내가 이 녀석 페이스에 끌려다니는 느낌이야 -_-   어느 순간부터 이 녀석 장단에 놀아나고 있네 -_- 뭐 이런 위험한 놈이.         " ㅋㅋㅋㅋ 너 그런데 진짜 논산훈련소 출신이야? "   " -_- 응.... 훈련소 갔다온지 1년이 넘었네. -_- "       " ................................. "   " ................................ "       " 호... 혹시 ^-^ 이건 혹시나해서 물어보는건데. 너 신병이 아니라거나 나 사실은 일병이다~ 병장이다  이런 농담만 하지 말아줘 헤헤헤~ ^^ "       " 아 그럼 다행이다 ^^ 난 사실 상병이거든 "   " 아 진짜? 다행이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   " 그러게? 참 다행이구나 하하하하하하하하핫!!!!!!!!! "     " 하하하하하하하하핫!!!!!! "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       " 그래. 즐거웠다 그럼 난 이만 -_- "   " 그래 나도 무척이나 즐거웠어 ^^   ................. 가 아니라.....     야 이자식아....... 어딜 토끼려고 -_-^^^^^^^^^^^^^^^^^^^^^^^^^^^^^^^^^^^^^^^^^^^ "             내가 그녀석을 잡으려고 손을 뻗으려고 할 때   옆에 있던 녀석은 이미 내 시야에서 저만치 멀어지고 있었다.       추,,,, 축지법..........?   대단한 녀석인데.......? 허경영의 후손인가........?   가... 아니라 지금 감탄할 때가 아니잖아!!!!!!!!! -_-     내가 저딴 짬나부랭이 짬찌끄레기한테 강간을 당했다고!!!! 내 1년 군생활의 순결을 빼앗겼다고!!!!!!         " 야아~ 민승현~ 빨리 예초치러 가자~ 준비 다했냐? -_- "   " 예??? 아.. 예.... 고동택 상병님도 준비 다 하셨습니까? "   " 응 ㅋㅋㅋㅋ 아놔 짜증나네 오늘 비번이었는데... "   " 흠... 저도 오늘 비번이었습니다. 그나저나 -_- 이게 뭔냄새지??? 사탕 드셨습니까? " " 아니 -_- 왠 사탕?? 왜?? "   " 아.. 아닙니다. 그냥... 어디선가 체리냄새가 나는것 같은데 -_- 좀 달달한 냄새가 "   " 난 잘 모르겟는뎅 -_- 근데 손에 쥔거 그거 뭐냐?? "   " 아.... 이거요??? "     내 손에는 망가망가 뱀토리 소세지가 들려있었다.   그냥 대충 주머니에 찔러놓고 403진지로 향했다.           뭔가.... 이상한 녀석이었다니까.......
    2026-06-25 소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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