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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 부자 몰래 나만의 상상으로 가끔은 자위도하며 내 품에 안겨오는 진수를 그냥 엄마인냥 따뜻하게 보듬어주며 그냥 진수가 편히 잠들 수 있게 지낸지 두달이 다되어간다 9월 초인데도 한낮은 아직 덥다 진수가 공부가 안 된다면서 강으로 멱이나 감으러 가자고 한다 물에 빠져 죽을려고 햇던 기억 때문에 7 8월 한여름 더위에도 진수가 멱 감으러 가자는 말을 사양했던 나는 못이기는 체하고 따라 나섰다 이렇게 언제가지나 물을 피할 수는 없을 테니까 마음도 많이 안정됐고 진수를 따라 나선 곳 참 한적하고 보는 사람도 없을 것처럼 조용하고 물도 깨끗하다 물가에 도착한 진수가  주위를 한번 살피더니 속옷까지 훌러덩 벗는다 한적한 곳에 둘이서만 있으니 느낌이 새롭다 참 근육질은 아니지 만 10대의 풋풋함이 있는 아름다운 몸이다 나도 할 수없이 속옷까지 벗었다 그리고 누가 볼세라 얼른 물속으로 첨벙 에궁 물이 무지차다 쥐가난 듯 한동안 꼼짝할 수가 없다 이리저리 헤엄치는 진수 물이 맑아서 귀여운 똘똘이가 물결따라 움직이는 것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그걸보며 아랫도리에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난 얼른  귀에 물이 들어 갔나보다 하며 귀를 팟다 죽어라 죽어 역시 효과는 있다 휴 안심 진수가 조용하다 물장구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냥 깊은 물에 몸을 담근 체 먼 곳을 쳐다본다 혹시 진수도ㅎㅎㅎ 진수도 혹시 꼴리는 것일까 안돼 불상사를 미연에 차단 해야지  민망한 꼴을 당하기 전에 손으로 물을 힘차게 진수한테튕겨본다 뻘쭘하게 웃고잇던 진수도 이에질세라 내게 물세레를 퍼 붓는다 한참을 그렇게 놀았더니 어린시절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고 모든 시름이 잊혀지는 듯 했다 물속에서나와 풀밭에 둘다 옷을 벗은체 그냥 누웠다 나른하다 물놀이의 피곤함이 몰려온다 그냥 이대로 한숨 자고 싶지만 알몸으로 밖에서 누워 자는게 뭐했다 그래서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집으로 왔다그러고는 피곤함에 졸음이 밀려와 잠들었다 잠에서 밖이 어두워졌다 젊은아빠 민철과 다시 낮에 진수와 수영하던 곳으로 갔다 낮에 땀흘리고 돌아온 젊은 아빠가 옷을 벗는다 모든 옷을 벗은 그의 몸은  눈부시다 그에게서 느껴오는 살내음이 나를 자극한다 내뒤로 다가온 민철이 나를 끌어 안았다 참 따듯한 느낌이다 그 느낌이 너무 좋다 어드듯 몸이 뜨거워진 두사람 물가 후미진 가려진 장소로 옮긴다음 서로를 애무했다 그리고 그의 혓 바닥이 온몸을 훑고 지나갈 때 내입에서는 뜨거운 신음소리가 절로 터져나왔다 마침내 그의   혀가 그곳에 힘차게 요동치는 육봉에 다다른 뒤 거시기를 세차게 빨기 시작했다 그 느낌이 너무좋다 온몸에서 전율이 흐른다 내가 늘 꿈꿔왔던 쾌감이다 이느낌 이사랑이 영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데 느낌이 이상하다 마치 생시 같다 꿈에서 깨고 싶지 않을 만큼 온몸을 타고 흐르는 전류 너무 흥분된 나머지 살껏 같다 그러다 퍼뜩 정신이 나면서 잠에서 깻다 그런데 그 느낌이 아직도 살아있다 이건 꿈이 아니다 눈을 떠야하나 말아야하나 어떻게 하지 그 짧은 순간에 수만가지 상상이 밀려왔다 그러고는 살짝 눈을뜨고 확인을 해야했다 온갖 상상과 고민 속에 실눈을 떳다 헉 진수다 진수가 지금 내게 꿈속에서 젊은아빠 민철이 내게 해주던 것을 하고 있다 낭패다 이럴수가 어떻게 해야하지 얼마만에  누군가 내 것을 빨고있는 느낌인가 그래도 이건 아니다 꿈속에서 그의 젊은 아빠에게 몸을 맡기고 현실에서는 그의 아들이라니 안될 일이다 그렇게 짧은순간 내가 생각해 낸건 그냥 몸을 뒤척이는 체하며 몸을 뒤집어 진수가 더 이상   그짓을 못하게 하는 수 밖에 없다 아니 그냥 내버려 둘까 어지됐껀 이건 꿈이 아니고 실제상황 아닌가 안돼 그럴 수 없어 돼 그냥 즐기지뭐 안돼 돼 결국 절대 진수가 눈치 못체게 그렇게 자세를 뒤집고 몸을 오그렸다 진수도 순간 내가 깬줄알고 당황 했나보다 잠시 멈칫하더니 이젠 그냥 뒤에서 조용히 안고만 있다 잠씨후 이상한 소리 그가 자위를 하고있다는 직감이다 에구구 저쪽으로 돌아누웠으면 실눈드고 그광경을 볼수도 있을텐데 미쳤다 무쓴 생각을 하는건지 그냥 진수를 안고 못다한 욕정을 풀고싶다는 생각이 다시 고개를 쳐든다 젊은아빠는 남자를 받아들일지 아닐지 모르는 일이고 그냥 진수에게 몸을 내 맡기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진수가 이러는 건 단순히 한 때의 호기심일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그의 아들을 그렇게 만들 수는 없다 그래 절대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됀다. 그일이 있고 난 며칠뒤 "진수야 저번엔 왜 그랬니" 그가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숙였다 "눈치체셨군요" "그냥요 그냥 선생님을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할 수가 없어요" 진수 그럴수도 있는 나이지 아직 이성과 눈뜨기 전이니까 과도기적 단계에선 그렇지만 이때를 잘 지내야한다 넌 이반 기질이라고는 없는 넘이야 단순한 호기심일 뿐이야 "진수야 한때의 호기심일꺼야 그래도 남자보다는 여자를 사궈야지"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가서 이쁘고 착한 여자들 많이 만나보면 그런 생각은 사라질거야" "만일  니가 여자친구 많이 만나게 된 후 그때도 선생님을좋아하고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남아 있다면 니가 원하는 것 모든 걸 해줄게 " 지금의 서뿌른 호기심으로 너와 나의 영원할 수 있는  인간적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 알겠지" "지금은 딴 생각 말고 공부에만 전념해 줬음 해" "만일 너 대학 못 가면 내가 너의 아빠를 어떻게 보며 너를 또 어떻게 보겠냐" 진수가 말이 없이 듣고만 있다 긍정인지 부정인지 대답이 없다 그사건 이후 난 잠 잘때도 팬티 위에 트레이닝 복을 하나 더 입었다 그냥 날씨가 많이 살쌀해졌다는 핑계를 대면서 그리고 열흘 뒤에 진수가 공부하는데 방해되는 것 같다는 핑계로 젊은 아빠방으로 방을 옮겨야 겠다고 말을 했다 젊은 아빠 좋다는 건지 싫다는 건지 표정을 알 수가 없다 진수가 반대의 듯을 비췄지만 내가 강하게 밀고 나갔기 때문에 마지못해 허락한 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방을 옮긴 첫날
    2026-09-28 나의 백일장
  • 일주일 머무르는 동안 그들에게서 남자 둘이 살림해가는 것 배우고 진수 공부 봐주고 수학은 봐줄수없을만큼 오래된 기억이라 포기했지만 영어는 그래도  큰소리 칠만큼은 되니 진수가 대학 갈수있게 공부봐주며 그렇게 열흘이 지나자 그 집에 정이 들기 시작했다 고삼답게 풋풋한 젊은 미남 진수 나한테 살갑게 이것 저것 잘 챙겨준다 그걸 볼 때마다 심퉁부리는 젊은 아빠 민철의 째리는 듯한 눈낄도 재미있고 진수가 나한테 신경 쓸 때마다 "이놈아 니 애비는 나야 너 언제 나한테 그렇게 챙겨준 적 있냐" "나중에 늙어 꼬부라지면 챙겨 줄께요 근데 같이 늙어 가는 건 아니죠 ㅋㅋㅋ" "나 아직 학생이여 아버지가 나 챙겨줘야지 내가 알아서 이만큼 큰것 고맙게 생각하셔" 조근 조근 이야기하면 참  정이 잇는 말일텐데 그들 부자는 마치 싸우는 것처럼 말한다 그렇게 열흘이 지나갈 때쯤 젊은 아빠가 뭐 힘든 일 이 있는 것 같은데 마침 목장에 사람이 한사람 필요하니 이곳에서 한 몇 달 마음 추스르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아들놈 대학 갈수있게 좀 봐주면 더 고맙겠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대학 못 간게 후회되서 진수는 꼭 대학에 갔으면 한다는 바램이라고 하면서 일주일 동안 그들 부자와 정도 들었고 참 착해보이는 두사람 그리고 얼굴에 난 수염이 잘 어울리는데다가 섹시하기까지 해서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젊은 아빠 그리고 그를 닮은 데다가 훤칠하게 잘생긴 그의 아들 그들 부자와 함께 지낸다는 썩 괜찮은 것 같다 그렇게 해서 세 사람의 동거는 시작되었다 아니 계속 되었다 내가 그들 부자와의 동거를 뿌리치고 떠날 수 없는 이유들 솔직히 며칠전부터 일찍 어머니 품을 떠나 외로움을 타는 건지 진수가 잠잘 때 내 품을 파고들며 안겨온다는 것이다 세상모르고 잘때도 있지만 설핏 선잠일 때 그가 내 품에 안겨오면 내 가슴은 요동친다 한참 젊은 내 아랫도리는 즉각 반응을 하며 팬티속을 헤집고 나올려고 난동을 부리지만  그 티를 낼수가 없다 그를 같이 안아줄 수도 없다 그냥 모른 체 그의 숨결을 느끼며 오지 않는 잠을 제촉하는 수 밖에는. 그리고 강원도라 서울 같지 않게 7월 한 여름 인데도 밤에는 조금 냉기가 돌기도 하지만 그들 부자는 집에 오면 팬티바람이다 남자 둘 이만 지내는 집이니 습관됀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나도 남자니 그들도 어색해 하지 않고 그냥 평소대로 팬티바람으로 잘도 돌아다닌다 가끔은 팬티도 안 입고 돌아다닐 때는 난 눌을 돌리기에 바쁘다 그들이 눈치 체지 못하게 훔쳐봐야 하고 또 훔쳐보는 것 안 들켜야하니까 젊은아빠 강민철 벗은몸 처음 봤을 때 숨이 막히는 줄 알았다 적당한 근육 군살 없는 배 그리고 배꼽가지 올라온 거뭇한 털 가슴에 젓가슴 양쪽에 적지도 않지만 많다고 할 수는 없는털까지 다리에 무성한 털들 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멋있다 혼자보기 아까운 몸매다 아니 혼자 사는게 좀 안됐다 싶을 만큼 섹시하다 아직은 한창인 38 인데 지나가는 말로 재혼 안하세요 햇을 때 그가한말 여자가 무섭다고했다 여자한테 질렸덴다 여자한테 아무런 기대도 없다고 재혼에 대한 미련을 접었다고 담담하게 말할 때 내 목구멍까지 기어나온 말 " 그럼 남자는 어떼요 " 아구구 진짜 나 그 말 입밖으로 뱉을뻔 했다 진수 가 벗고 다닐대는 귀엽기까지 하다 아직은 배꼽까지 올라오지않은 그곳의 털들  좀지나면 아빠 닮아서 배꼽까지 털이 나겠지 가슴쪽 젓꼭지에도 몇가닥의 털이 참 귀엽다 그래도 다리에 난 털은 아버지 못지 않다 그들 벗은 몸을 본날  화장실 간이 목욕실(목욕실이래봐야 딸랑 수도꼭지 큰 다라 바가지가 전부지만)에서 본 내몸매 에구 몇 달새에 좀 많이 망가졌다 몇 달전에만 햇어도 적당한 헬스로 근육질의 괜찬은 몸매였는데 집안의 힘든일과 무전여행을 하며 살이 좀 빠졌다 그래도 이정도면 봐줄만 한데 하며 괜히 팔굽혀펴기를 해본다 그리고 방금 전에 보았던 젊은 아빠 민철을 떠올리며 몸에 비누칠을 한다 그리고 수도를 틀어 물소리를 내게 한다음 거시기에 비누칠을 하고 힘껏 잡고 흔들어본다 젊은 아빠 민철의 벗은 몸을 본 날은 나를 주체할 수가 없다 그를 떠올린다 그가 내게 다정하게 포옹하며 뜨겁게 입맞추는 상상을 한다   서로의 몸을 뜨겁게 갈망하며 마치 사나운 맹수가 먹이를 노리며 달려들 듯이 서로에게 달려들어 서로를 느끼고 서로의 몸을 탐한다 내 손의 속도는 더 빨라진다 턱밑까지 차 오르는 가뿐 숨결 민철의 혀가 내 입속으로  다시 밀고 들어올 때쯤 난 비누거품 사이로 뜨거운 것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나오는 한숨 그래도 그를 상상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더 짜릿하다
    2026-09-27 나의 백일장
  • 내가 그들 부자를 만난건  지금으로부터 15년전 내나이 28이었을때다 아버지의 빛 보증 선 것이 잘못되어 우리 집이 남의 손에 넘어가고 내 월급 봉투마저 차압 들어가 힘 들게 버티던 나는 아버지와 무던히도 많이 싸웠다 내 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게 되자 사귀던 애인과도 관계가 틀어져 헤어지게 되자 힘들었는 데다가 아버지가 매일 술만 드시다가 결국 돌아가시게 되자 내 잭임 것 만 같은 죄책감에 난 삶이 너무 버거 워져서 6월 어느 날  사표를 던지고 무작정 배낭하나 달랑 메고 집을 나섰다 그렇게 집을 나선 뒤 무작정 힘든 여행길이 한 달이 되어갈 때쯤 내 마음을 추스르려고 떠난 여행에 서 난 한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아마 그곳이 춘천호 끝자리 산골이었나 보다 여행에 밀려두었던 간단한 속옷들을 빨아서 대충 나뭇가 지에 걸어 널어두고 한없이 푸른 강물을 바라보다 그냥  강물에 뛰어들고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가 없 었다 너무나도 짙은 강물 빛의 유혹이었을까 내 삶의 버거움을 떨쳐 내고 정리하고 싶어지는 마음 평 범한  한 남자로 살지 못하고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라는 내 삶에 대한 회의이었을까 난 그냥 한없이 깊은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한없이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간 나는 폐 속으로 밀려들어오는 물을 마시며 삶에 대한  욕구 가 다시 피어나려고 할 때 즘 내 의식은 가물거리고있었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그렇게 의식을 잃었던 내가 깨어났을 때 난 지금이 이승인지 저승인지 잠시 헷갈렸다 눈앞에 흐릿하 게 보이는 참 잘생긴 젊은 친구 학생인지 천사인지 구분이 잘 안됐다 내가 정신을 차리자 그가 누군가 를 부른다 "아버지 아버지"에궁  그 아버지란 말이 왜 그리도 눈물나게 그리웁 던지 돌아가신 아버지 얼굴이 눈앞에 어른거릴 때쯤 문을 열고 나타난 남자  뭐야 아버지라 하기엔 너무 젊다 40도 안돼 보 이는데 얼굴에 거뭇하게 자란 수염만 아니라면 30대 초반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젊어 뵈는데 아버지 랜다 근데 두사람 찬찬히 보니 닮긴 닮았다 형제 같은데 아버지라고 하니 "정신이 드셨군요 죄송합니다 빨리 구해드렸어야 했는데 속옷 빨래가 널려 있길래 난 목욕하는 줄 알 았기 때문에 물에 빠진 건줄 잘 몰라서 지체하다보니" 감사하게도 그가 사과를 한다 생명의 은인이라 할수있는데 감사인사를 드려야할 내게 사과를 한다 그 러는 그에게 난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진수야 이분 편하게 쉴 수 있게 당분간 내방에서 자도록 해라" "안돼요 걱정되니까 옆에서 간호도 해야되고 공부도 해야 되는데" 아들이름이 진수인가보다 그들 부자가 나가고 난 뒤 찬찬히 두러본 방에서 그의 아들  진수가 고3 이 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밖에서 두런거리는 듯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 넌 아버지랑 자는게 그렇게 싫으냐" "나 싫어하는 건 아버지잖아요 남들 앞에서 지금까지 아버지라고 부르면 싫어서 질겁을 한사람이 누군데 그래요" 아버지란 사람의 알아들을 수 없는 궁시렁거림 후 그리고 문이 열리는 소리 난 얼른 눈을 감았다 참 묘한 부자다 두 사람의 나이 차가 부자라 하기엔 너무 적은 것 같다 도대체 아버지란 사람은 몇 살일까 하는 궁금증이 밀려왔다 그렇게 몇일 몸을 추스르는 동안 알게된 사실들 아버지라는 사람 이름은 강 민철 나이 38세다 고3때 동갑내기 여고생과 사고처서 진수 낳고 너무 어린 탓이었을까 아님 그가 대학 진학 할 형편이 못되게되고 어린 부부삶이 힘들어지자 진수의 생모는 집을 나간 뒤 이혼을 하게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4살된 진수를 기르던 그가 열 살 때 재혼했던 여자 진수의 새엄마는 철이 다든 진수를 차차 부담 스러워 했고 그로 인해 진수 아버지의 재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하고 3년만에 쫑났다는 것 그때이후 지금까지 혼자서 진수와 살며 큰 목장에서 목부로 일하며 자기목장 가지는 꿈을 간직한 체 열심히 진수 뒷바라지하며 살고 있다는 것 두 부자사이가 별로 친하지 못하다는 것 서로 위해주는 것 같으면서도 서로 부딪치며 어르렁 거리며 싸우는 묘한 부자다 그들의 어울리지 않는 나이 차 만큼이나 내겐 그들의 반목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2026-09-26 나의 백일장
  • 이런거 달고 다닐 수 있는 언니들? 바텀들은 뒤로 넣고 싶어할듯
    2026-09-24 익명게시판
  • 이성열은 매일 만취가 되어서 집엘 들어온다. 그는 맨 정신으로 가족들을 대할 마음이 들지를 못하고 있다. 자신이 어쩌다가 이렇게 형편없는 사람이 되었는지 자신도 알지를 못한다. 이성열의 마음은 그 많은 누나들에 대한 원망이 싸여져 있었다. 누나들이 조금씩만 도와준다면 이렇게 어려운 상황은 넘어갈 것이 아닌가 하는 원망이 자꾸만 이 성열의 가슴을 태우고만 있었다. 그럴수록 이 성열은 더 술에 만취가 되어간다. 그날도 이성열은 만취가 되어 집으로 들어간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윤병숙의 마음은 아프다 못해 가슴이 새카맣게 타 들어가고 있었다. “아범아! 도대체 왜 이렇게 매일 술을 마시고 그러냐?“ “어머니! 저는요 이 세상을 살아갈 가치도 없는 놈입니다. 그렇게 많은 누나들이 있으면 뭘 합니까? 하나뿐인 남동생이 이렇게 커다란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도 나 몰라라 하는 누나들이 있으면 뭘 하느냐 이 말입니다.“ 이성열은 술에 취해서 음성을 높인다. “알았다! 모두가 이 에미가 누나들을 잘못 키운 죄다. 어서 들어가 잠이나 자거라!“ 윤병숙은 아들을 간신히 방으로 들여보낸다. 며느리는 밤일이 되어서 집에 없다. 밤을 꼬박 새우고는 아침이 되어야만 집에 돌아오는 주간이다. 요즘에 며느리는 집에 돌아와서도 잠을 잘 시간이 없이 가족들이 살 집을 구하러 다니는 눈치였으나 윤병숙은 모른 체 하고 있었다. 없는 돈에 어떻게 집을 구할 수가 있는 것인지 마음만 답답할 뿐이다. 그럴수록 윤병숙의 마음도 딸들에 대한 원망이 싸여져 가고 있는 것이다. 윤병숙은 밤새 한 잠도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할지 앞이 암담할 뿐이다. 밤을 꼬박 새우고 나서 윤병숙은 아들을 위해서 술국을 준비한다. 예전처럼 북어라도 사서 국을 끓여주고 싶었으나 한 푼이 아쉬운 요즘에는 북어 한 마리 사기도 힘든 생활이다. 간신히 준비를 한다는 것이 고작해야 콩나물국이다. 손자들은 방학이라서 아직도 세상모르고 잠이 들어 있는 시간이다. 조금만 있으면 며느리가 집으로 귀가할 시간이다. 밤을 새우고 일을 하고 들어오는 며느리를 위해서라도 아침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빈속에 잠을 재울 수도 없으니 무엇이라도 먹여야만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부지런히 아침을 준비하고 있는데 현관을 두두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 시간에 누구지?” 며느리는 문을 두두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윤병숙은 물묻은 손을 닦으면서 현관으로 간다. “누구세요?” “어머니! 저희들이 왔습니다.“ 큰 딸 정희의 음성이다. 윤병숙은 반가운 마음에 얼른 문을 열어준다. “아니? 이 시간에 너희들이?.........“ 정희와 정남이가 함께 들어온다. “올케 있어요?” “이제 올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헌데 올케는 무엇 하러?“ “올케하고 의논을 할 일이 있어서 이렇게 일찍 왔어요.” “상의고 뭐고 할 것이 뭐가 있니? 밤잠도 자지 못하고 일을 하고는 이사 갈 곳을 구하러 다니느라고 하루 종일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윤병숙은 눈물이 흐르는 것을 닦으면서 말도 채 잇지를 못한다. “성열이는요?” “잔다.” 정희는 성열이의 방으로 들어간다. 방문을 열자 술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어휴! 얼마나 술을 마셨으면 아직도 이렇게 술 냄새가 심하게 날까?“ 그러면서 정희는 성열이를 깨운다. “일어나라? 어서 일어나 보라니까?“ 이성열은 간신히 눈을 뜬다. “누나 오셨수?” 이성열은 큰 누나의 출현이 반갑지 않다는 음성이다. “도대체 무슨 술을 그렇게 마시고 다니냐?” “무슨 걱정이유? 언제 누나가 술 사먹으라고 돈을 준 적이 있습니까?“ “지금 술타령을 하고 있을 때냐? 응?” 정희는 혀를 끌끌 차면서 방에서 나온다. 그때 마침 주영이 피곤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아니? 고모들이 이 시간에 어떻게 오셨어요?“ “올케가 고생이 너무 많아서 우리가 미안하네!” “형님들이 무슨 그런 말씀을요?” “우리가 자네하고 의논을 할 것이 있어서 이렇게 일찍 왔네! 그동안 자네가 얼마나 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은 아닐세! 허지만 모두 제 각각 살기가 바쁘다 보니 자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아무런 위로조차 제대로 해 주지를 못했네!“ “형님! 무슨 그런 말씀을요? 그보다 더 형님들의 도움을 바란다면 정말 안 될 말이지요. 형님들의 고생도 보람 없이 다 날려버린 것이 마음이 아플 뿐이에요.“ “누가 날리고 싶어서 날렸어?” 이성열이 거실로 나오면서 퉁명스럽게 말을 한다. “성열아! 이리 와서 앉아라! 그리고 어머니! 어머니도 이리 오세요.“ 그들은 모두 거실에 둘러앉는다. “사실 그 동안 우리도 마음이 편치를 않았어요. 허지만 그 누구도 그렇게 여유 있는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없어요.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어느 누가 그렇게 여유를 가지고 생활을 하고 있나요? 그래서 우리 나름대로 의논을 한 것이 있어요.“ “그래! 뭔지 어서 말을 해 보렴!“ 윤병숙의 눈에는 어떤 기대감으로 인해서 눈이 빛이 난다. “다름이 아니고 이제 올케도 공단을 다닐만한 나이도 지났고 또 이렇게 성열이도 손을 놓고 언제까지 무위도식하면서 지내게 하기도 그렇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동네를 떠나는 것이 좋기도 하고 해서 차라리 어떤 가게라도 해서 올케하고 성열이하고 마주 잡고 장사라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요.“ 정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윤병숙은 실망스런 음성으로 말을 한다. “누가 그런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던? 무슨 돈이 있어서 그런 것을 한다는 말이냐? 그리고 여기 사방에 빚을 진 것은 어쩌고?“ “그러니까 이렇게 상의를 하러 온 것이 아닙니까? 차라리 이 집을 그냥 넘겨버리세요. 어차피 아무것도 남지 않는 집인데 무슨 미련이 있어서 해결책을 마련합니까? 그냥 이 집은 넘어가는 대로 넘겨버리시면 우리가 조그만 가게라도 하도록 도와준다는 말입니다.“ “누나! 그러지 말고 누나들이 합해서 이 집을 넘어가지 않도록 빚을 좀 갚아주면 좋겠는데....“ 이성열은 정희에게 매달린다. “우리에게 그럴 능력이 있다면 왜 안 그러겠니? 허지만 적은 돈도 아니고 우리가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마련한다는 말이니?“ “체, 누나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그까짓 것을 하지 못하겠소? 가게라니? 그럼, 나더러 이제 와서 구멍가게를 하란 말이오?“ 이성열은 버럭 화를 낸다. “왜? 네가 구멍가게를 못할 이유가 어디 있니? 아직도 네게 체면이 남아 있기라도 한 것이니?“ 정희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하고 있었으나 가슴은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올케는 어떻게 생각해?” “저야 뭐!.........” “큰 애야! 이왕에 너희들이 나서서 도와주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그러지 말고 성열이의 빚이라도 갚아주는 것이 어떠니?“ 윤병숙은 기회가 이때다 싶어서 사정을 한다. “어머니! 빚을 갚아 준다면 그다음은 무엇을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정남이가 입을 열어 말을 한다. “또 지금처럼 그렇게 빚을 지면서 살려고요? 그리고 다시 누나들을 바라보면서 해결해 달라고 하라고요? 언제까지 그래야만 하지요? 우리 모두 함께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서 다 같이 타 죽는 날까지 말입니까?“ “그거야 그러기야 하겠니? 이제 성열이도 정신을 차리고 일을 제대로 하겠지!“ “무엇을 어떻게요? 이렇게 어머니마저 자꾸 우기시면 우리도 어쩔 수 없어요.“ “그래요! 누나들이 도움이 없어도 안 죽어요. 다들 그만 둬요!“ 성열이는 화가 난다는 듯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려 한다. “아빠!” 상원이의 음성이 날카롭게 날아든다. “나가지 마시고 다시 자리에 앉으세요!” 이성열은 아들 상원이를 바라보면서 주춤거리면서 자리에 다시 되돌아와서 앉는다. “고모! 우리를 도와주시려는 마음을 고맙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고모들의 그 마음만 받으렵니다. 이제 우리에게 어떠한 도움도 주시려고 생각을 하지 말아 주세요. 우리 아빠는 아빠가 어떠한 일을 가족들에게 저질렀는지 몸소 겪으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우리 가족들끼리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상원아!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냐?“ 윤병숙이 질색을 하고 상원이의 말을 가로 막는다. “네가 세상을 어찌 알고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가 있다는 말이냐? 고모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우리 식구들이 어떻게 살아 갈 수가 있다고 그런 말을 해?“ “할머니! 우리 집은 할머니의 생각부터 바뀌셔야 합니다. 할머니가 그러실수록 아빠는 평생을 변하지 않고 제대로 가장 노릇도 아빠 노릇도 하지 못하고 말 것입니다.“ “너...... 네가 어떻게 아빠를 면전에 두고 그런 말을?..........“ “아빠! 그리고 할머니! 만약에 고모들이 도움을 바라신다면 엄마하고 이혼을 하세요. 우린 우리 나름대로 우리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겠습니다. 이제 우리도 이만큼 컸으면 각각의 제 몫은 하고도 남을 나이입니다.“ “뭐? 저....... 저런?.......“ 윤병숙은 큰 손자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 “상원아! 네 말은 기특하다마는 할머니의 말씀대로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겠다는 말이냐?“ 정희가 조용한 음성으로 상원이를 바라보면서 묻는다. “큰 고모! 사실 전 수능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 이미 대학을 갈 집안 사정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그동안 나름대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지런하기만 하면 많은 돈은 몰라도 생계를 유지하는 돈을 벌수는 있습니다. 허황된 생각을 버리고 부지런히 일을 하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는 곳은 많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집안의 일은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우리 가족들끼리 해결하면서 일구어 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 네 생각에 이 고모도 찬성이다. 허지만 그렇게 하려면 상당히 많은 세월들을 고생해야만 하는 것인데.....“ “네! 고생은 겁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걱정인 것은 할머니께서 고생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린 단칸 월세 방으로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만약에 할머니께서 원하시고 고모들이 허락을 하신다면 할머니를 고모들에게 가시게 해 드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상원이는 자신의 생각을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정희와 정남은 그런 상원이가 너무나 기특하고 대견스럽다. 상원이의 설명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갑자기 이상열은 자신이 부끄러워져 온다. “상원아! 이 고모는 우리 상원이가 너무나 대견스럽다. 그러나 모든 것을 네게만 지울 수가 없다. 이 고모도 한 가지만을 제안을 하겠다. 이미 너는 대학을 연기한 상태지만 상민이하고 상경이의 학비는 이 고모가 책임을 지면 어떨까?“ 정남이 조심스럽게 묻는다. “네! 막내 고모의 제안은 받아들이겠습니다. 허지만 그 이외에 다른 그 무엇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지켜봐 주십시오. 이미 어머니하고는 의논이 다 끝난 상태입니다. 어머니도 저희들을 위해서 더 고생을 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으니까요.“ “그래! 이 할미도 우리 손자들을 위해서 단칸방에서나마 함께 살겠다. 내 너희들을 두고 아무데도 가지를 않는다. 이렇게 훌륭한 내 손자가 있는데 내가 어디를 간다는 말이냐? 내 손으로 따뜻한 밥이라도 해 주고 빨래라도 깨끗하게 해 주어야지.....“ 이성열은 어느 사이에 슬그머니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들 가족은 그 동네에 지하 단칸방으로 이사를 한다. ****끝**** 이것은 내 주변의 실화를 각색을 한 것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딱한 사연을 몇 년을 두고 봐 왔기에 이렇게 글로 옮겨봅니다. 지금도 그들 가족은 지하 단칸방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 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 아들 이성열이 공사장 인부로 나가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옛날의 그 모습이 아닌 아주 다른 사람으로 변한 모습을 난 지금도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답니다.
    2026-09-25 나의 백일장
  • 주영은 퇴근을 하고 힘없는 발길을 옮긴다. 여기저기 살아가는 모습들이 하나같이 서로 악착스럽게 느껴진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그 집에서 나와 버리고 싶지만 그래도 아들들이 있기에 오늘도 하루 종일 일을 하고 퇴근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고통스럽다 해도 자식들을 외면할 수는 없다. 앞으로 살아갈 길이 너무나 막막하다. 지금 받는 월급으로는 아들들의 입에 제대로 먹을 것도 마련을 할 수가 없는 액수다. 더군다나 이제 빈 몸으로 그 집에서 나와야 하는 형편이다. 어디 가서 돈을 마련해서 단칸방이라도 얻어야만 하는 것인데 돈을 마련할 길이 없다. 이미 친정에도 남편으로 인해서 가져다 쓴 돈이 있어서 입도 벌릴 수가 없는 형편이다. 주영은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가게들에 시선이 간다. 자신이 참으로 세상을 바보처럼 살았다는 후회가 밀려온다. 저런 작은 가게라도 하나 가지고 있었다면 이렇게 막막하지는 않을 것이다. 먹고 사는 데는 별 지장이 없을 것만 같아서 그저 아들들의 학비나 보태고자 이 십 여년을 한 직장에만 매달려 있었던 자신의 무능함을 새삼 뼈저리게 느낀다. 당장 상원이의 대학 입학이 있다. 그러나 현제 수중에 가지고 있는 돈이 한 푼도 없다. 주영은 아득한 느낌만이 가슴을 답답하게 짓눌러 온다.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탕진해 버릴 것이라고는 꿈에나 상상을 할 수가 있었겠는가? 남편을 너무 믿어왔던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만이 주영을 더 답답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주영은 이제 자신의 결심을 아들들에게 말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을 하면서 힘없는 발길을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열심히 가게의 문을 열고 담배라도 파시려는 욕심이다. 주영은 그냥 집으로 가려다 가게로 들어간다. “이제 오니? 피곤하겠다. 어서 들어가 저녁을 먹고 푹 쉬거라!“ “어머님! 무엇 때문에 가게 문을 열어놓고 계세요?“ “그럼 어쩌겠느냐? 담배라도 팔아야지 그나마 우리가 푼돈이라도 만져 볼 수가 있는데......“ “가게세도 많이 밀려서 주인이 오면 싫은 소리를 들으셔야 하지 않아요?” “그래도 이 가게를 내 놓으라고 하기 전에는 난 담배라도 팔아야겠다. 그리고 그 보다도 지금 내가 집에만 가만히 있으면 답답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으니 나오지 않을 수도 없다.“ “어머님! 그러시다 어머님이 병환이라도 나시면 우리는 정말로 큰일이 납니다. 어머님이 버텨주시고 계셔야만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됩니다.“ ”어미야! 내 너에게 볼 면목이 없다.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그저 네 자식들을 생각해라! 아직도 어미의 품을 떠나서는 안 되는 아이들이라는 것을 잘 알지?“ “어머님! 일찍 문을 닫고 들어오세요.“ “오냐! 어서 들어가서 밥 먹어라!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얼마나 시장하겠니?“ 윤병숙은 어떻게 하든지 며느리의 마음이 이 집안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주영은 시어머님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체 한다. 대문을 들어서려던 주영은 집을 올려다본다. 이 집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가리라고 생각을 하면서 참으로 구석구석 손질을 하면서 가꾸어 오던 집이다. 삼층의 단독주택으로 자그만 마당도 가지고 있었고 빨간 벽돌로 튼튼하고 잘 지은 집이었다. 해마다 자신의 손으로 칠도 하고 대문을 곱게 단장도 하면서 세입자들이 들고 날 때도 자신의 손으로 도배도 하고 어디 흠 간곳이라도 있나 하면서 세심하게 살피고 가꾸어 오던 집이 이제는 모두 옛일이 된다고 생각을 하니 눈물이 흐른다. 주영은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삼층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선다. “엄마!” 상원이가 엄마를 반긴다. “상원아! 이 시간에 네가 웬일로?..........“ 언제나 밤이 늦어야만 집으로 돌아왔던 큰 아들 상원이었다. “오늘은 피곤해서 쉬려고 일찍 왔어요.” “그랬구나! 마침 잘 됐다. 안 그래도 엄마가 너희들과 해야 할 말이 있었다. 동생들은?“ 그때 쌍둥이 형제인 상민이와 상경이가 방에서 나오면서 인사를 한다. “다녀오셨어요?” “엄마! 잘 다녀오셨어요?“ 주영은 아들들을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거기들 앉아서 엄마의 말을 잘 들어라!” “...........” 아들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본다. “이제 너희들도 다 컸기 때문에 우리 집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엄마가 말을 하기가 수월하다. 우린 이제 이 집에서 살지를 못하게 되었다.“ 주영이는 아들들의 표정을 살핀다. “아직은 어디로 가야할지 정해진 곳은 없다. 또 어디로 가야할지 생각해 놓은 곳도 없다. 그것은 왜냐하면 지금 이 엄마의 수중에는 우리가족이 살만 집을 얻을 만 한 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허나,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이 엄마의 마음이다. 이제 이 엄마는 정말 네 아빠하고 함께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주영은 아들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단숨에 말을 한다. “엄마! 설마 이혼을 하시려는 것은 아니지요?“ 상원이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묻는다. “상원아! 엄마는 아빠하고 이혼을 했으면 한다. 그리고 너희들하고만 어렵고 힘들지만 그렇게 살고 싶다.“ “엄마! 엄마가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을 저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그동안 엄마가 얼마나 고생을 하시면서 살아 오셨는지 우린 어려서부터 보아왔기에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아빠를 우리도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허지만 엄마! 이혼만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상원이는 분명한 어조로 자신의 마음을 나타낸다. “그럼. 상민이하고 상경이는?“ 주영은 쌍둥이 형제들을 보면서 묻는다. “우리도 형아 생각하고 같아요.” 쌍둥이 형제들은 조심스럽게 대답을 한다. “그래? 너희들의 생각이 모두 같니?“ “엄마! 세상에 부모가 모두 잘나고 돈을 잘 버시고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허지만 못난 부모도 있고 가난한 부모도 있습니다. 설사 부모가 살인을 했다고 부모가 아닌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도 아빠가 싫고 미울 때가 너무나 많아요. 그렇다고 우리 아빠가 아닌 것은 아니지요. 싫지만 그리고 밉지만 그래도 우리를 낳아 주신 우리 아빠인데 어떻게 버립니까? 또 그것이 버린다고 버려지는 것도 아니지요. 그러니 엄마! 이제는 아빠를 믿지 마시고 우리를 믿고 사세요.“ “..............” 주영은 상원이의 말에 놀란다. 언제 아들이 이렇게 성장을 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상원이를 바라본다. “이제 서야 말씀을 드리지만 저 수능시험을 보지 않았어요.” “뭐? 수능을 보지 않으면 대학은 어떻게 하려고?“ “엄마! 우리 형편에 대학을 어떻게 갑니까? 당장에 가족들이 들어갈 단칸방도 구할 돈이 없는데 대학을 간다는 것은 꿈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대학은 형편이 나아지면 그때 가도 됩니다. 사실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상원이는 말을 하면서 주머니 속에 있던 통장을 꺼내어 주영이 앞에 내 놓는다. “이게 뭐니?” “그동안 벌은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그대로 저금을 했어요. 아직은 적은 돈이지만 이제 저도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나이가 되었어요. 그러니까 엄마! 아빠하고 이혼을 하시지 말고 저나 동생들을 믿고 살아 주세요.“ 주영은 큰아들의 말을 들으면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너무나 속이 깊고 대견스러운 아들이다. “엄마! 우리 새롭게 다시 시작을 해요. 우린 엄마나 아빠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만일에 엄마가 아빠하고 이혼을 하신다면 할머니가 어떻게 살아가시겠어요? 그래도 우리를 지금까지 키워주신 할머니인데 어떻게 그런 할머니를 모른 척 하면서 우리끼리만 살아갈 수가 있겠어요? 아무것도 없어도 열심히 일을 하면 돈은 다시 벌수가 있어요.“ “상원아! 그리고 내 아들들아! 엄마의 생각이 너희들보다 짧았구나! 그래! 너희들만 그렇게 이해를 하고 받아 들여 준다면 이 엄마도 무섭고 겁날 것이 하나도 없다. 우리 가족 모두 단칸방에서 다시 시작을 하더라도 너희들만 견디어 내 준다면 이 엄마는 지금보다도 더 열심히 너희들을 믿고 살겠다.“ 그들 모자는 서로 끌어안고 울음을 터트린다. 주영의 가슴은 이제 다시 새롭게 작은 희망의 불빛이 보인다. 아들들의 생각이 이토록 깊고 대단한 것인 줄은 알지도 못했다. 주영은 자신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이 든다 해도 자식들에게 아버지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남편을 용서하리라 마음을 먹는다. 그것은 용서라기보다는 체념이다. 남편은 무능하다기보다 모든 일에 책임을 질 줄을 모르는 사람이다.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계산을 하지도 않고 그 모든 일에 책임을 회피를 하면서 현실 도피를 하는 그런 사람이다. 그것은 남편의 성장 과정이 너무나 잘못되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 하면서 아직도 그런 아들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계신 시어머님이 안타깝다. 아직도 아들이라면 당신의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 하시는 어머님이시다. 어떤 수모를 당하시더라도 아들의 일이라면 그 모든 것을 감당하시고 싶은 어머님의 마음을 주영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 전에 막내 시누이에게 다녀오신 어머님은 며칠을 마음이 아파서 고생을 하셨다. 딸들에 대한 서운함을 당신이 삭이시지 못하고 계신 어머님의 그 마음을 주영을 더 힘들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만일 자신이 정말 결심을 하고 남편과 이혼을 한다면 그나마 어머님이 지탱하실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이제 주영은 남편에 대한 미움도 원망도 증오도 남아 있지 않다. 어떻게 하든 아들들과 이 험한 세상을 살아남아야 할 일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아직은 어린 아들들이지만 그래도 자기의 기둥이 되어주고 삶의 희망이 되어주는 아들들이다. 이제 상원이의 대학은 포기해야만 하는 주영은 가슴이 시리도록 아프다. 당장에 대학은커녕 가족들이 살아갈 단 한 칸의 방도 마련이 되어 있지를 않은 상태였다. 이제 이 집은 그대로 포기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집을 경매로 넘어간다고 해도 이 집에 세를 들어 있는 세입자들의 전세금이나마 손해를 보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있는 주영이다. 물론 주영이 알아본 바로는 은행의 담보보다도 세입자들이 먼저였고 또 세입자들의 권리가 우선이라는 정보에 다소 마음의 안심이 되기는 한다. 그러나 다른 사채업자들이 모자라는 액수에 대해서 어떻게 나올지 마음이 불안하다. 정상적인 거래를 한다면 집을 팔아서 모든 것을 해결을 하고도 조금은 손에 쥘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모든 것들은 이미 떠나버린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또 다시 시누이들에게 신세를 진다면 남편의 성격을 고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맨 주먹으로 다시 일어선다면 그때는 남편도 무언가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깨달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은 주영이다. 주영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을 한다. 아무리 힘들고 괴롭더라도 직장을 빠지는 일은 없는 주영이다. 직장을 빠지게 된다면 삼일치의 급여가 깎이는 것이 싫기도 했지만 단 한 푼이라도 더 벌고 싶은 욕심에서 주영을 그렇게 악착스럽게 출근을 하게 만들고 있었다. 주영은 회사에서 주는 10년 개근상으로 순금으로 된 행운의 열쇠를 받기도 했다. 이제 주영은 회사 내에서도 인정을 받는 직원이다. 오년 전부터 작업반장이라는 승차도 하고 있었지만 급여에는 커다란 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러나 회사에서의 대우는 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어서 일하는 데는 그리 힘이 들지는 않는다. 주영은 급여를 생각한다면 다른 일을 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이 그 무엇을 잘 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장사를 하려고 해도 물론 자금이 없기도 했지만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로서 불안했다. 어떤 장사를 해야만 할지 결정을 할 수도 없지만 장사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주영은 어쩔 수 없이 공단에 나가는 길 이외에는 달리 할 만한일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결국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살고 있는 근방에다 방을 얻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만만한 액수가 아니다. 여섯 식구가 살기에는 한 칸의 방이 너무나 작다. 그렇다고 두 칸짜리의 방을 얻기에 너무나 터무니없이 적은 돈이다. 상원이가 내 놓은 돈이 많은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너무나 적은 돈으로 방을 얻기가 쉽지가 않다. 이제 기한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영은 발이 부르트도록 돌아다녀 보기는 했지만 결정을 할 수가 없다. 주영은 비로소 집 없는 사람들의 설음을 알 것만 같다. 그동안 집 주인으로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에게 얼마나 가슴 아프게 했던 일이 없었던가 생각을 해 보면서 한 칸의 방을 보고 또 보러 다니고 있었다. 매달 방세를 많이 내고서는 그 나마의 생활을 유지 할 수가 없다. 될 수 있다면 가장 작은 방세를 내면서 살 수 있는 방을 얻기가 너무나 힘이 든다. 주영은 야근을 하러 들어가야 하는데도 잠도 자지 못하고 방을 구하러 다닌다. 그렇게 며칠을 몸을 무리를 하면서 다녀도 마땅한 방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
    2026-09-24 나의 백일장
  • 언니는 콘도그
    2026-09-24 익명게시판
  • 통 뚱 좋아하지만 얘는 노래도 그렇고 외모도 질리는 스타일인 듯.
    2026-09-24 익명게시판
  • 이 친구는 살 뺀 모습이 더 이쁘네요.
    2026-09-24 익명게시판
  • 형제 가족 끼리도 민사소송을 거는 세상입니다. 말 한마디도 조심하고 상대방을 배려해야,,,사이가 나쁘면 아예 만나지 말아야
    2026-09-24 익명게시판
  • 남자 꼬추가 좋지
    2026-09-24 익명게시판
  • X 보다 보면 2~30대 층에서 길거리 노출 많이 보이던데. 물론 중년층에서도 있겟지만... 안 올려서 그럴뿐인가?
    2026-09-24 익명게시판
  • 예전에는 지지고 볶고 살아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랬다가는 의절에 경찰부르고 사고나기 쉽상인 시대이긴 하죠.
    2026-09-24 익명게시판
  • 자기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타고나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지인중 50 중반인데 자위를 알고 하루에 한두번 하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고해요. 비뇨기과 의사도 놀라 했다고 하더군요.
    2026-09-24 익명게시판
  • https://youtu.be/7SGwh9a4OXo 한번 찾아 봐야겠군요.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2026-09-24 익명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