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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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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함 너머의 온기
우리는 종종 강해 보이는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빼앗긴다. 흔들림 없이 서 있는 자세,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눈빛,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단단함은 분명 사람의 시선을 끈다. 세상은 늘 강한 사람을 높이 평가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하나의 이상처럼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단단해 보이는 외면 뒤에는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얼굴 뒤에 감춰 둔 피로가 있고, 든든해 보이는 어깨 위에는 말하지 못한 무게가 얹혀 있다. 강하다는 것은 아무 상처도 없다는 뜻이 아니라, 상처를 품고도 하루를 살아낸다는 뜻에 더 가깝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힘보다, 누군가 앞에서 조용히 마음을 내려놓는 모습이 더 크게 다가온다. 늘 단단해 보이던 사람이 문득 경계를 풀고 자신의 약함을 보여 줄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보게 된다. 그 순간 비로소 ‘강한 사람’이라는 이미지 뒤에 숨은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나는 완벽한 사람보다 진실한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간다. 상처가 없어서 아름다운 사람이 아니라, 상처를 품고도 여전히 다정함을 잃지 않는 사람. 외로움을 알기에 타인의 외로움도 함부로 지나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는 겉모습으로 설명할 수 없는 깊이가 있다. 사람과 가까워질수록 알게 되는 것도 있다. 진짜 매력은 압도적인 존재감이나 눈에 띄는 강함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상대를 편안하게 해 주는 눈빛, 말없이 건네는 배려, 조용히 곁을 지켜 주는 따뜻함 같은 것들이 훨씬 오래 남는다. 힘은 사람을 감탄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따뜻함은 사람을 머물게 만든다. 결국 우리가 오래 기억하는 사람은 가장 강했던 사람이 아니라, 가장 편안하게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 준 사람인지도 모른다. 겉으로는 강해 보여도 안에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는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 주고, 그 모습마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주는 사람. 그래서 이제는 안다. 진짜 매력은 보이는 힘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그 힘 너머에서 조용히 건네지는 온기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가장 깊이 움직이는 힘이라는 것을.
2026-06-22
나의 백일장
펌 : 자식들 ... 33 회
김재숙이 도착한 곳은 시댁이다. 시댁의 대문을 넘어서기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들들은 자신을 보자 잠시 안기는 듯싶더니 다시 자신들의 놀이에 빠져든다. “어서와!” 성경화는 김재숙이 들어서자 안색을 살핀다. 며칠동안 김재숙의 안색은 하얗게 변해 버린 느낌이다. “어머님은요?” “어머님 방에 계시지!” 김재숙은 김 여인의 방으로 들어가 인사를 드린다. “어머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다 끝난 일을 가지고 사죄를 한들 무엇하겠니?” 성경화는 어느새 다과상을 준비해서 가지고 들어온다. “어머님! 그이를 설득해 주세요. 다시는 그이의 마음을 휘어잡을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다.“ “막내야! 내들 왜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겠니? 난 너희들이 서로 이혼하는 것을 바라고 가만히 있었겠니? 이미 내 아들이 마음이 단호하고 확고하게 결심이 섰는데 아무리 어미라고 해도 그 마음을 무슨 수로 돌려놓을 수가 있겠니?“ “이 사람아! 그러게 시작을 왜 했어? 자네가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하지만 않았더라도 서방님의 결심이 그리 단호하지는 않았을 것이네!“ “형님! 제가 너무나 생각이 짧았었습니다. 모든 것이 제 마음대로 될 것이라고 착각을 했던 것입니다. 도와주세요!“ “어머님과 내가 얼마나 서방님 마음을 돌리려고 애를 쓴 줄이나 아는가?” “큰 형님! 잘못 했어요. 제발 저를 도와 주세요.“ 김재숙의 눈에선 쉴 사이 없이 눈물이 흘러내린다. 김 여인은 김재숙의 모습이 너무 가여워져온다. “막내야! 이제 어쩌겠니?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고 모든 것을 잊고 새 출발을 하거라! 네가 갈 데가 어디 있겠니? 지금 사는 집에서 살면서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난 네가 살고 있는 그 집을 빼서 가지고 오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동안 내 자식으로 살아온 네게 마지막 몸담을 곳은 있어야 하지 않겠니?“ 김 여인은 막내아들이 재판에서 판결을 내려준 대로 위자료 한 푼도 줄 수가 없다는 고집을 부리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김 여인은 차마 그렇게 내 쫒듯이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많은 돈을 주지는 못하더라고 살고 있는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면 어디를 갈 수가 있을 것인가? 여자들은 막상 가려고 해도 갈 곳이 없다. 친정에도 잘 살고 있으면서 다니러 가는 곳이지 못살거나 이혼을 한 뒤에는 가서 있을 만한 곳이 못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 여인이다. “어머님! 그이는 아직 어머님의 말씀이라면 그래도 제일 잘 듣는 편입니다. 어머님께서 그이의 마음을 돌려놔 주세요. 네?“ “내 말을 잘 듣는 아들이라면 지금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무수히 말리고 이혼만은 하지 막아보려고 내 나름대로 애를 써보았지만 그 애의 마음은 무엇이 그리도 맺힌 것이 많은지 도저히 내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제 재판까지도 다 끝난 마당에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니?“ “판결문을 구청에 제출하지만 않는다면 무효가 되는 겁니다. 그것만은 제발 막아 주세요.“ “서방님이 아직 제출하지 않았을까?” “형님! 큰 형님! 막아 주세요. 이렇게 용서를 빌게요.“ “우선 그것부터 알아볼게! 그리고 나서 우리 한번 깊이 생각해 보자. 응?“ 성경화는 막내 동서의 모습이 가슴이 아프다. 그렇게도 거세고 드세던 성격이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그저 가여운 여인의 모습일 뿐이었다. “우선 무엇이라도 먹고 기운을 차리자!” 성경화는 식탁을 차려서 김재숙을 주방으로 데리고 나간다. “어서 먹어! 뭐라도 먹고 기운을 차려야만 서방님을 설득을 하던지 하지! 이대로 기운을 잃고 쓸어져 버리면 자네 아들들을 어떻게 하겠나?“ “큰 형님! 그동안 제가 너무나 잘못 살아왔습니다. 그이를 제가 너무나 무시하면서 가볍게 생각해 왔습니다. 아마 그이는 제가 자기를 무시하고 경멸한 것에 대해서 화가 나 있을 겁니다.“ “그래! 자네 시 아주버님들이 하시는 말씀도 바로 그 말을 하더라! 아내에게 무시당하고 경멸당하면서 살기는 죽어도 싫다는 말을 했다더라!“ “그럴겁니다. 그동안 저는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인 줄로만 생각해 왔습니다. 남편의 존재는 아내와 가족을 위해서 당연히 희생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시댁의 일보다도 제 친정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서! 우리가 친정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는 것처럼 남자들도 우리하고 같은 마음이네! 남편의 입에서 친정식구들을 싫어하는 말이 나오면 화가 나는 것처럼 남편들도 똑같다고 생각하면 틀림없을 걸세! 사실 그동안 자네는 시댁을 너무 무시하고 가볍게 생각하면서 살아왔네!“ “네! 때로는 그이가 아무도 없는 고아였으면 하는 생각까지도 했었습니다. 그랬다면 우리 친정 일에 대해서 마음 놓고 그이를 내 친정에 데리고 다니면서 내 부모형제들에게 잘 하도록 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 “제가 너무 잘못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그이의 가족을 싫어하면서 그이에게는 내 부모형제를 섬기라고 종용을 했으니 얼마나 나라는 사람이 싫었겠습니까?“ 성경화는 그러는 막내 동서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더라면 이러한 아픔은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 아닌가? “동서! 내가 서방님을 잘 설득을 해 볼 테니 우선 마음을 안정하고 자네 건강을 챙기고 기다려보게!“ 성경화는 여러 가지 위로의 말로 김재숙을 달래서 보낸다. 김재숙이 돌아가자 김 여인과 성경화는 근심을 털어 낼 수가 없었다. “어머님! 동서를 저대로 두었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지요?“ “종원이가 마음을 돌렸으면 좋으련만............” “오늘 동서의 모습을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래! 지금 내 마음도 너무 아프구나! 그래도 십여 년 가까이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어린것들이 불쌍해서 어쩌나?“ “어머님! 제가 서방님을 밖에서 나가 만나봐야 할 것만 같아요. 아무래도 집에서 이야기를 하면 신경이 분산되어서 마음속의 말을 다 하지 않을 것만 같아서 서방님 회사 근처에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만나보면 어떨까요?“ “그렇게라도 해서 종원이 마음을 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니?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네가 고생스럽겠지만 지금 준비를 해서 나가 보거라!“ 김 여인은 어떻게 하든 아들의 이혼한 것을 되돌려 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손자들에게 어미 없는 삶을 살게 해 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것들에게 어른들의 잘못으로 평생을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면서까지 어른들의 이기심만을 생각해서 어쩔 것인가? 다행히 어린 것들은 이곳에 와서 엄마를 찾지도 않고 사촌들과 잘 어울리면서 보채는 일도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허지만 언제까지 어린 것들을 저대로 두고 볼 수가 있을 것인가? 또한 맏며느리에게 너무나 많은 짐을 지우고 있는 것도 김 여인의 마음이 편치가 않다. 성경화는 시동생인 종원이와 전화통화를 끝내고 부지런히 저녁을 준비한다. 외출을 하기 전에 시어머님의 손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준비를 잊지 않고 하는 성경화의 마음 씀이었다. “어머님!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집 걱정은 하지 말고 기왕에 나갔으니 시동생에게 맛난 것도 사달라고 해서 먹으면서 잘 설득해 보거라!“ “네!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저녁 식사를 끝내시고 뒷설거지는 하시지 마시고 그냥 두세요. 제가 와서 하겠습니다.“ “그런 걱정을 하지 말고 어서 다녀 오거라!” 성경화는 시계를 보면서 집을 나선다. 이제 출발을 하면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을 할 것이다. 약속장소에 도착을 하자 아직 종원이는 와 있지 않았다. 그러나 뒤이어서 종원이도 도착을 한다. “형수님! 제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나도 지금 막 도착을 한 걸요!“ “큰 형수님이 일부러 저를 만나러 나오시니까 어찌 마음이 이상해지네요.” “서방님! 시장하실 텐데 우선 우리 무엇이라도 먹지요.“ “네! 큰 형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사 드릴게요!“ 그러나 성경화는 간단한 것으로 주문을 한다. 그들은 간단한 것으로 저녁을 때우고 그곳을 나와 조용한 찻집으로 자리를 옮긴다. 차가 나올 때 까지 성경화는 아무런 말도 없다. 종원이 또한 아무것도 묻지를 않고 조용히 기다리고만 있었다. 주문한 차가 나오자 성경화는 차를 한 모금 마신다. “막내서방님!” “네!” “정말 동서하고 이렇게 끝이 나는 것이에요?” “이미 법적으로 다 끝났습니다.” “그럼, 판결문도 구청에 제시를 했습니까?“ “네! 오늘 점심시간에 잠시 구청엘 다녀왔습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시고 하시지 그려셨어요!” “형수님! 더 이상 생각하고 말고가 어디 있습니까? 이제 애들 엄마에 대한 모든 것들을 하루속히 잊고 새 출발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종원이의 말은 단호했다. “서방님! 두 아이들을 생각해 보셨어요?“ “.........................” “서방님과 동서만의 문제라면 나도 이렇게 서방님을 만나러 나오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허지만 두 아이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무너져 내리곤 합니다. 내 마음이 이런데 어머님 마음은 어떠시겠습니까? 요즘 어머님은 제대로 식사도 하시지 못하시고 가슴 아파하시고 계시는 것을 모르세요?“ ”형수님! 물론 아이들도 중요하고 어머니도 중요합니다. 허지만 저로서는 아이들보다 어머니보다 제 인생이 더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그 누구 때문에 제 인생을 비참하게 보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더 단단하게 마음의 빗장을 잠그고 있는 종원이의 마음을 보는 것만 같아서 성경화는 깊은 한숨을 내 쉰다. “오늘 동서가 다녀갔어요.” “무엇하러 그 사람을 받아 드리세요? 이제는 우리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사람입니다.“ “아니죠! 그건 서방님하고의 인연이 다 했을지는 몰라도 아이들이 있는 한은 끊을래야 끊어질 수가 없는 인연입니다. 동서는 아이들을 낳은 엄마인데 천륜을 무엇으로 막을 수가 있겠어요?“ “........................” “서방님!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옛날에 나도 아이들과 모든 것들을 버리고 집은 나갔던 일을 기억하시죠?“ “........................” “그때 형님이나 어머님께서 나를 다시 받아 주시지 않으셨더라면 지금 내 아이들과 형님은 어떻게 되셨을까 생각해 보세요. 용서와 사랑이 모든 것들을 제자리에 아름답게 돌려 놓아줍니다.“
2026-06-22
나의 백일장
찜방에서
엉덩이 벌리고 있는 애들 그런애들 다 prep하는 할까? 다들 노콘으로 하려 하던데.
2026-06-22
익명게시판
[퍼옴] 이런..경험담 - 5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내 맘대로 잘 안될 때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것은 욕심이라 생각한다 임병장과 그 이후에 섹스는 없었다 키스 이후 그가 날 멀리하는 것 같다 사랑을 확인하지 않은 키스에 대한 그의 머릿속에 혼돈 충분히 이해한다 나 역시도 혼란스러웠으니까 사랑과 섹스 키스와 사랑 남자가 남자를 사랑한다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해야만 한다 하지만 남자가 남자를 사랑해서는 안 된다 그래 임병장은 나를 그저 그의 성적욕구 해결 상대로 찾았던 것이다 우린 불장난을 한 것이다 나는 머릿속 혼란을 빨리 아주 쉽게 평범함과 타협해버리고 말았다 남자끼리만 있는 군에서 흔히 있는 일 아닌가 그래 그럴 수 있다 내가 널 잊지는 못하겠지 적어도 우리가 함께 한 그 행위는 아름다웠다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해 키스를 하지만 않았어도 네가 혼란스럽지는 않았을 텐데 겁이 났을 꺼야 너가 용기를 내어 나에게 다가온것처럼 나도 용기를 내어 너에게 키스를 한거야 아니 난 사랑이라 생각했다 그래 미안하다 그냥 불장난이다 생각하자 여기까지 순전히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너무 속상하지만 이해하기로 했다 내 옆엔 김병장이 항상 있었다 잠을 잘 때나 샤워하러 갈 때도 식사도 같이 진짜 한시도 안 떨어졌다 심지어는 화장실까지 쫓아 오려한다 그런데 그런 김병장이 싫지 않다는 것이다 의외의 행동에 난 적잖이 놀랐고 귀여웠다 섹스 없이 남자끼리 친하게 사랑은 아니다 친한 것이다 둘은 너무도 친해 항상 같이 생활한다 심적으로 기댈 곳이 필요한 나에게 김병장의 존재는 컸다 합리화 비겁하지만 진실과 싸우고 싶지 않았다 임병장을 사랑했다고 생각하는 내 자신이 바보 같다 아니 그러면 안되었다고 생각한다 호기심이었을 거야 나도 그냥 호기심이야 그 이상은 아니야 혹시 몰라 사랑이라고 착각한지도.. 눈물이 흐른다 마음을 모질게 먹으면서 두 눈을 훔친다 남자 때문에 우는 자신의 모습에 갑자기 웃음이 난다 하지만 임병장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어쨌든 지금부터는 사랑하지 않기로 했다 간단하진 않겠지만 간단히 생각하기로 했다 임병장의 행동에 난 이렇게 생각했다 남자끼리 사랑에 대해 물어본다던가 이런걸 난 생각해보질 않아서.. 나 너 무지 사랑하는데 너 나 사랑하냐? 도저히 못하겠다
2026-06-22
소설방
먹고 핥고 맛보고 즐기고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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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교사 스캔들 ミミミ part 17 (펌)
이건 아니다,,,,,,,,, 그러니까 뭐가 아니냐면.............. 그냥.......... 방금전에 민승현이 내게 했던 키스는 나를 소중하게 여겼을 때 했던.... 그런 키스가 아니었다. 충동적이었던건지. 계획적이었던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건 뭔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화가난다. 투욱---------------- 난 있는 힘껏 민승현을 밀쳐 버렸고 그 후에.............. 짜--------악 하고. 나도 모르게 민승현의 왼쪽 뺨을 세게 때려버렸다. # 06년 1월 말 즈음.. 민승현이 말년휴가를 복귀하기 전날. 짙은 회색 먹구름이 라면국물에 풀어진 달걀처럼 덕지덕지 지저분하게 끼던 어느 날이었다. 눈이 오려나.........? -_- 아무튼 회색은 굉장히 우울한 색깔이라니깐. " 신 월 상병님!!! " " 응?? 원진이네?? 무슨일이야 ^ㅇ^ " 저번에 새로 들어온 신병 김원진 이었다. 05년 10월 군번인데........ 어찌나 잘생겼는지 크윽~ >ㅁ< 남자다운 얼굴에 짙은 눈썹 절벽을 깍아내린듯한 번듯한 코높이에 키도 무지 커서 마치 유도선수 이원희를 닮은 느낌이라고 할까??? 훈남 스톼일? 캬캬캬!!! 때문에 민승현이 제일 싫어하는 놈이기도 했다 -_- 이유는 뭐......... 나한테 자꾸 들러붙는다구 -_-;;; " 저랑 사이버 지식 정보방 같이 가시지 않겠습니까???? 뭐 확인해야 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습니다. 아직 이등병 혼자가기두 그렇구 ㅠ_ㅠ;; " " 어!! 잘됐다 히히히... 마침 민승현 병장님 싸이에다가 글도 남겨야되구 말이야 ㅋㅋㅋ " " 민승현 병장님이 그렇게 좋습니까 =_=? " " 당연하즤이 -_- 뭘 그런걸 물어보냐 넌;; 쩝 챙피하게 =_= " 맛스타 포도맛을 쭈욱쭈욱 빨면서 원진이랑 같이 싸이버 지식 정보방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 ㅋㅋㅋ 있지 말입니다. 신월 상병님 꼭 민승현 병장님 여자친구 같습니다. " 풉.. 푸욱 -_-;; 푸!!!!!! 푸웁 -_-;;;;;;;;;;;;; 켁.... 칵칵칵!!!!!!!!!!!!!1 너무 놀래서 머금고 있던 마시고 있던 맛스타를 원진이 얼굴에 뿜어버렸다. " -_-;;;;;; 괘... 괜찮으십니까???? " " 콜록!! 케켁!!! 켁!!!!! 아 미안 -_-;;; 야!! 니가 이상한 말 하니까 당황해서 그렇잖아. 케켁;; " " 헙;;; 활동복 다시 갈아입구 가야되겠넹. -_-;; 상의랑 바지까지 다 젖어버려서 -_-;; " " 미... 미안 내가 닦아줄께 -_-;;; " 주머니를 꼬깃꼬깃 뒤져보니 휴지가 조금 남은게 있길래 원진이의 얼굴을 닦아줬다. 이 휴지가 어디 있던 거지 -_-;;; 어제 딸치다가 그냥 주머니에 넣어둔건가??? 좀 미안하네 =_=;; 맛스타가 얼굴에 너무많이 묻었잖아. " 그냥 다시 갈아입구 가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ㅇ_ㅇ? 어차피 다 젖었는뎅;; " " 그럼 너 귀찮잖아 ㅠ_ㅠ;; 내가 깨끗이 해준다니께!! 가만히 있어봐. " 정신없이 얼룩이 묻은 곳을 찾아서 여기저기 계속 닦아주고 있는데 갑자기 뭔가 얼룩이 딱딱하게 솟아오른다. 어라 -_- 왜 얼룩이 솟아오르고 있지? 뭔가 딱딱한데..... 어디선가 많이 만져본 느낌인데 이건...... -_-;; 솟아오르는 얼룩을 계속 신기하게 닦고 있는데 문득 뭔가가 뇌리에 스쳤다. 탱글탱글하고.. 뻣뻣하고 길쭉한 물건 -_- 남자들한테 이런 물건이 있었나................... ㅇ_ㅇ? 응???? 이거......... 설마.................. -_-?????? 고개를 위로 돌려보니 원진이가 얼굴이 벌개진채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 시... 신월 상병님.... 거기는.... 제가 해도 되는데 ^^;; " " 으아아아아악!!!!!!!!!!!!!!!!!1 미!!! 미안 -_- 나 진짜 몰랐어!!! 아 진짜 몰랐다니께 ㅠ_ㅠ;;; 이게 왜 솟아오르나 했더니 이건 원진이의 욕망의 바벨탑이었잖아????? 아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ㅠ_ㅠ;;; 암튼!!! 남자끼리인데 뭐 괜찮잖아 응 응??? ㅠ_ㅠ;;; " " 뭐... 별 상관은 없지만.... -_- 쿨럭... 민망해서.......... " " 나 진짜 일부로 그런거 아니다 웅??? 이상한 오해하지마 ㅠ_ㅠ;; " " ㅋㅋㅋㅋㅋ 민승현 병장님한테도 이런거 해줍니까? ㅋㅋㅋㅋ " 이 미친눔 =_= 어케 알았지??? 이 자식 돗자리 깔아야 되겠는걸? -_- " 야. 야 . 야 -_-;;; 너 고참 놀리면 안된다고. 고참 놀리면 지옥간다. -_-;; " " 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암튼 빨리 싸지방 가지 말입니다. " 우연치않게 만진 원진이의 거시기이지만 -_-;;; 그 거시기를 만진 촉감을 생각하니 갑자기 민승현이 생각났다. (변태같은 년 -_-) 순간 옆구리가 뼈에 사무치도록 시려웠다. 민승현이 말년휴가 간지 어언 9일 -_-;;; 나 너무 굶은건가........... ㅠ_ㅠ;;; 보고싶어서 미치겠넹. 오늘 복귀하기는 한다만...... # 싸이버 지식 정보방. 삽질이나 하고 있어야 할 인간들이 왠일로 싸이버 지식 정보방에 드글드글 하다. 윽~ 군바리 냄새 -_- <---- 지도 군바리면서 -_- 자리가 딱 2자리 있었는데 먼저 원진이를 자리에 앉혀주고 마지막 한자리에 앉았다. " 컴퓨터 하러 왔나봐.? " 정성식이었다. 아 씨발................. 왜 하필 옆자리가 이 새끼인거야 -_- 지도 꼴에 상병 꺽였다고 이제 싸지방좀 다닌다 이건가? (정성식은 04년 9월군번임 -_-) " 네. " " 민승현 병장님 없어서 심심하겠다? ㅋ " " 뭐. 그냥. 그렇습니다... " 이 자식이 하는 말은 모조리 다 쌩을 까고 싶었으나 고참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했길래 대충 대답만 해줬다. " 싸이 하냐? ㅋ " " 예. " " 나랑 일촌할래? " " 아... 싫습니다. 싸이 자주 들어오는 것도 아니구.. 굳이 일촌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 " 그러냐? ㅋㅋㅋ 짜식. 넌 존나 그 예의없는 말버릇이랑 싸가지 없는게 맘에 든다니까 ^^ 근데 나랑 일촌하면 재밌는 사진 보여줄려고 했는데.... " " 그다지 관심 없습니다. " " 후회 안해??? ㅋㅋㅋㅋ " 아놔 오늘따라 이 개새끼가 자꾸 짜증나게 왜이러는 거야???? 재밌는 사진은 무슨 -_- 니 얼굴이 개그다. " 네. 후회 할일 없습니다. " " 흠.... 그래?? 그럼 알았다...... 우와..... 민승현... 사진빨도 잘받는구만. 둘이 잘 어울리네 ^^ " 응??? 뭔소리지??? 왜 저 자식 입에서 민승현이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거지? 힐끗. 정성식을 곁눈질로 쳐다보는데 정성식이 날 그대로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뭐야 이 새끼 -_- " 저기. 나 싸이 처음 하는거라서 그러는데 사진 퍼가는 법좀 알려줄래? 이거 내 동생 정소연이라고..... 싸이 들어왔는데. 사진을 퍼가야 하는데 내가 방법을 잘 몰라서 ^^ "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 어떤 사진인데 말입니..............ㄲ " ..................................................... ...................................... ...................... !!!!!!!!!!!!!!!!!!!!!!!!!!!!!!!!!!!!!!!!!!!!!!!!!!!!!!! 정성식의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 본 순간. 갑자기 이 세상의 모든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곤두박질 치고 호흡이 멎고. 내 귓가에 삐이--------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마우스를 잡고 있는 내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그 사진 속에서는 민승현이 정성식과 닮은 어떤 여자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활짝 웃고 있는 사진과. 서로 눈을 감고 입을 맞추는 사진도... 같이 있엇다. 뭐.... 뭐지.......? 민승현....? 이거... 민승현 맞아...? 에이.... 아닐꺼야....... 민승현이 설마... 그럴리가. " 이 사진 어떻게 퍼가는 거야? ^^ " 아무도 것도 들리지 않는 그 순간 속에서 들리는건 정성식의 목소리 뿐이었다. " 둘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냐? 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민승현이 아깝기는 하지만. 민승현 휴가 나가서 만났나 보네 내 동생. 뭐 이런 우연이 다있대? 나도 깜짝 놀랐다니까. " " 저.... 저요,,,, 사진 퍼가는 방법.... 까먹어서요... 먼저 가보겠습니다. " 뭐지........?? 뭐지 이 짜증나고 당황스러운 느낌은............... 그 추적스러웠던 겨울의 회색 하늘 그리고 구름. 겨울이라서 눈이 내릴줄 알았는데 그 지저분하던 구름에서 어느새 추적추적 눈이 아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갑자기 불안감이 파도처럼 엄습하더니. 민승현에 대해 별의별 상상이 들기 시작했다. 난 난 있지..... 민승현한테 뭐였을까...? 그 사진 속의 모습... 분명히 민승현이었다. 좀처럼 가슴이 진정되지 않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민승현이 전역한 후에 대한 나의 군생활에 불안감이 드리웠다. 외로움은 불안함을 조성한다. 불안함은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오해는 싸움을 일으키고 싸움은 이별을 예고한다. 이별? 그래 맞아 이별.... 민승현이 전역하면. 엄청 바쁘겠지? 유도 선수잖아.... 청소년 국가대표였다며... 그리고 일본도 가야 하고. 그럼... 엄청 바쁠꺼야... 그렇지. 이별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도 안해봤던 내게. 이별은 그렇게 아무런 예고없이 나에게 자신의 그림자를 덧씌우고 있었다. " 신월 상병님!!! 어디가십니까!!!!! " 급하게 뒤따라 나온 원진이가 나를 불렀다. " 어?? 어.... 그냥....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 " 그게 문제가 아니라;;; 갑자기 비가 와서 근무명령서가 바뀌었답니다. 오늘 저랑 신 월 상병님 비번이었는데 이따 2시간뒤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ㅇ_ㅇ;; " " 응.... 어 알았어... 그럼 준비하고 있어.. " 중대로 걸어가는 내내 생각했다. 오늘은....... 민승현의 얼굴을 쳐다 볼 자신이 없을 것 같다고. # 2시간 후 검문소. " 에휴..... 갑자기 근무라니 너무 불공평하지 말입니다.... " " ,,,,,,,,,,,,, " " 신월 상병님...........? " " .............................. " " 신월 상병님!!!! " " 응?? ㅇ_ㅇ?? 어!! 왜??? 나 불렀었니??? " " 무슨 고민 있으십니까?? -_-?? 아까 제 자지를 닦았던 거 그거에 대해서라면 제가 비밀 유지를.......... -_- " " 아;; 아니.... 그런거 아니야.... 그냥 갑자기 생각할 일이 있어서..... " " 아까 싸지방 갔다온 이후로 기분이 급 나빠지신것 같습니다만........ ? " " 응??? 아니야 별로 그런거............. " 비가 계속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는데. 판쵸우의를 뒤집어 쓰기 싫어서 그냥 맞고 있었다. 날씨도 추운데 그날은 추운줄도 몰랐던걸로 기억한다. " 이제 상병 다셨는데...... 군생활 하면서 뭐 조언같은거 안해주십니까? ㅋㅋㅋ 다른 사수들은 뭐 여러가지 이야기 많이 해주시지만 신월 상병님은 근무 나올실때마다 조용하신 것 같아서 ㅋㅋㅋ " " 응..... 글쎄다....;; 나도 아직 짬 찌끄레기라서 조언이라는건... 무리일것 같은뎅.. " " 에이~ 그래두 뭐 군생활 하면서 이런저런일 많았을것 아닙니까 ㅋㅋㅋㅋㅋ " " 아,,, 뭐 그건 그렇지......... 그냥 내가 하고 싶은말은..... 어느 선택을 하던 군생활하면서 후회하는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대신.... 기억해 두고 싶은 소중한 사람 한명 쯤은.... 만나는게 좋을꺼야.... ^^ " " 기억해 두고싶은... 소중한 사람 말입니까??? " " 응.... 그런 사람 한명 만나는 것만으로도..... 니 군생활 2년이 아깝지 않을만큼.... 소중하고..... 소중한 사람을.......... " 갑자기 목이 콱 막히는 느낌이 든다. 주책이네... 뭐지...? 코가 시큰해지고. 나도 모르게 눈가에 뭔가가 맺힌다. 비가... 눈 속에 들어간건가........... " 신월 상병님........ 오늘 기분이 안 좋은것 같으신데..... 제가 괜한 말을 한거라면......... " " 아니... 아니야......... 하던 말 계속 할께. 그러니까.... 소중한 사람을 만나. 소중한 사람. 너의 '심장'을 내 줘도 아깝지 않을 유일한 사람. 그런 사람이 군생활 하면서 있을지 없을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런 사람을 만나봐. 아무리 그 사람이 널 화나게하고 속상하게 하고...... 힘들게 해도,,,,,,,,,,,,,, 아... 미안...... 내가 너무 말을 어렵게 했나보다... 미안.... 미안해................ " " 신 월.... 상병님............... " 그건 아마도 원진이에게 했던 말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하고싶은 위로의 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민승현에게 하고 싶은 말 일지도. 민승현 병장님과 나는 다른 존재일테니까. 다른 존재라고 하는거 되게 우습지만. 난 어쩔수 없는 이반이고. 민승현 병장님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잖아. 그냥 내가 여자같고 귀여워서 그런걸지도 모르잖아. 그런 생각을 자꾸 하다보니.......... 속옷까지 젖는지도 모르고 계속 비를 맞고 있었다. 원진이가 아무리 비를 피하라고 판쵸우의를 뒤집어쓰라고. 초소에 들어가있으라고 자기가 근무서겠다고 말해줘도. 그 날은 계속 비를 맞고 싶었다. # 근무가 끝나고.. 행정반 " 신 월 상병님? " " 어.............? " 행정반에서 상황근무를 서고 있던 후임 한명이 나를 불렀다. " 저기... 오늘 민승현 병장님 복귀하셨는데 오늘 신월 상병님 근무 끝나시면 자기 내무실로 오라고 했습니다. 주무시고 걔신다고;; " 오늘은.. 왠지 가기 싫은데. 왠지 민승현의 입에서 무서운 말이 나올까봐...... 행정반에서 총기함에 비를 너무 맞아서 녹슬어버린 총을 집어넣고 내무실로 향했다. 민승현 자리에 가보니 민승현이 쌔근쌔근 잠을 자고 있었다. 휴가를 갔다와서 피곤했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에.........? 민승현의 이마에 내 손을 얹었다. 내 손이 차가웠는지 민승현이 뒤척이다가 눈을 떴다. " 내 새끼 왔어? ㅋㅋㅋㅋㅋㅋ 오늘 근무 바뀌어서 근무 갔다 왔다며... 빨리 누워 ㅋㅋㅋㅋㅋ " 민승현은 평소에 그 장난끼 많은 얼굴로 나를 자신의 옆에 눕혔다. " 휴가... 잘 갔다 왔습니까? " " 응 ㅋㅋㅋㅋ 너 보고싶어서 죽는줄 알았다. " " 아.... 그렇습니까........ " " 오늘... 많이 추웠지? 응? ㅋㅋㅋㅋㅋㅋ " " 예..... " " 너 오늘 왜그래.... -_-? 어째 서방님 오셨는데 별로 안반가운거 같다? 응? ㅋㅋㅋㅋㅋ " " 뭐.. 맨날 보는 얼굴인걸요... " " 오늘...... 무슨일 있었어................? " " 아니요......... 아무일 없었습니다....... " 민승현이 아무일 없었기를 빌었었다. 정말. 그 정소연이라는 여자랑 사진을 찍고. 포옹을 하고 키스를 했냐고. 물어보기가 무척 겁이나고 무서웠다. 민승현의 입에서 ' 아.... 미안..... ' 나 성식이 동생이랑 사귀게 됐어..... 라는 말이 나올까봐. 너무 무서워서..... 그렇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 ............................................................... ................................ ........................................................ 짜---------------악 나도 모르게 민승현의 얼굴에 손을 대버렸다. " ........................... " " ....................... 아프...잖아......... " " 난... 더 아팠습니다. 자꾸 이런식으로 저 헷갈리게 하지 마세요. 민승현 병장님 장난감 노릇은.... 군생활 했던 시절로 만족합니다. 그러니까 더이상 이러지 말아달라구요. " " .......장난감...이라고.........?... " 민승현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리고.... 슬픈 표정으로 날 바라본다. 왜. 왜 그렇게 쳐다보는 건데. 뭘 잘했다고 그렇게 날 쳐다보냐구......... 도대체 왜!!!!!!!!!!!!!!!!!!! 왜 그렇게 자기 멋대로인건데!!!!!!!!!!! 정소연도 그렇고. 이시영도 그렇고, 그렇게 여자 후리다가 이제 흥미 없으니까 다시 나한테도 돌아오는거야? 난 그렇게..... 우선순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밀리는 거냐고.... 너도 정성식처럼. 계속 쌀밥만 먹다보면. 현미밥 잡곡밥 이런거 찾는거야.........? 왜 내가 먼저이면 안되는건데./......... " 준후야 가자................... " " .............네,,,,,,,, " 아무 말 없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던 준후는 저번처럼 아무것도 묻지 않고 날 따라와 주었다. 내가 학교 교무실에 쓰러지듯 도착했을때에도. 민승현은 계속 그 자리에. 운동장 한 가운데에 있었다. 신경 쓰인다. 관심을 끄려고 해도 계속.,,,, 창밖으로 눈이 간다. 민승현이 바보처럼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을까봐. # 5월 10일 준후와의 약속이 있는 날. " 자 그럼 3학년 담임선생님들!!!! 이따가 6시반에 고깃집 '원 빈'으로 모두 모이시는 겁니다 ^^ " 수업이 끝나고 준후를 만나려 교무실을 나가려는데 민승현의 표정이 굉장히 어둡다. 그 날 이후..... 우린 그나마 하던 사무적인 이야기도 전혀 나누지 않았고 민승현이 교무실에 들어오는 횟수도 점차 줄어들곤 했다. 그래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이왕 확실히 할꺼면 확실히 끝내야지. 조금 있으면 해외 연수 갔다는 원래 5반 선생님도 돌아오실테고. 민승현도 교무실 올라 올일 없으니까.... 조금만 더 참도록 하자. * 문자왓숑~ 문자왓숑~ * 문자...? 준후겠지//? - 월이 형 나 준후에요옷!! >ㅁ< 오늘은 우리 둘이 붕가붕가 하는날 >ㅁ< 나 지금 학교에 있거든요. 노스페이스 바람막이에다가 교복 바지 입구 있어요옷!! >ㅁ< - 이봐요 좆고딩 애송아 -_-^^^^^ 여기 그 옷 입고있는 인간 수백명도 넘어 -_-ㅗㅗㅗㅗㅗㅗ 늬들 단체로 등산가니???? '노스페이스 바람막이는 왜 어째서 고등학교 교복이 되어버린가'에 대해서 논문을 써야할 판이라고 -_- 모두 다 북쪽으로 등산해버릴 기세 -_- - 야 됐구 -_-;; 바로 시내로 나와 데빌리너스 까페(-_-?) 앞에서 기다릴께ㅋㅋㅋ - 가방을 챙겨서 교무실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이시영이 들어왔다 이시영은 날 위아래로 쭈욱 훑어보더니 그 년 특유의 썩은미소를 머금고 민승현에게로 갔다. 뭐지 방금 그표정은 -_- 뭔가 자기가 승리했다는 표정??? 재수 없는년 -_- # 데빌리너스 까페 화이트모카쵸코를 홀짝홀짝 천천히 마시고 있을 때 즈음 준후가 도착했다. " 늦었죠? 우하하핫!!! " " 늦은 주제에 뭘 잘했다고 왜 쳐웃고 지랄이야 -_- " " 이상하당 ㅇ_ㅇ 보통 내가 이렇게 웃어주면 여자애들이 살살 녹던데. -_- " " 녹아 없어지구 싶냐? 수소(H2 -_-ㅋㅋ) 가 되서 사라지고 싶어?? ㅇ_ㅇ? " " ㅋㅋㅋㅋ 어려운말 쓰지마요 머리아포요 ㅜ.ㅜ 근데 왜 커피 마시구 그래요 건강 나빠지게..... " " 커피 마시면 건강이 나빠져?? 한잔쯤은 괜찮지 않아 ? ㅇ_ㅇ? " " 1960년의 크리스 브라이언 박사는 자신의 책 '카라멜 마끼야또를 마신 후에 사까시'에서 하루에 커피를 2톤이상 마시면 자지털이 곱슬거려진다구 말했다구요. =_= " 야 이 자식아. -_- 하루에 커피를 2톤이나 처마시는 놈이 어디 있니. 하루에 뭘 먹어도 2톤이상 먹으면 죽는단다 -_- 글구 덧붙이자면 자지털은 원래 곱슬거린단다 -_-;;; " 야 -_- 넌 그런 책 어디서 주워들은 건데 글고 카라멜 마끼야또랑 사까시랑 무슨 공통점이 있냐 -_-!!!! " " 둘다....... 빨아먹는거라는거에 공통점이 있죠 *-_-* 둘중에 어떤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 음.................. 난 사까시!!!1 ^ㅇ^ ................... 가 아니고 -_- 뭐 이런 변태 사까시 모에 고딩색히가!!!!!!! <--- 은근히 좋아함. -_- " 됐다 됏어 -_- 고딩 얼라랑 내가 무슨 말을 하겠냐!! " " 아오. 나 22살이라니께 그러네요 -_- " " 못믿어 -_- " " 나 이탈리아로 유학갔다와서 고등학교 입학하는게 늦었어요 -_- 진짜라니까 " " 응? 왠 유학? " " 나 미술 전공이잖아요 -_- " 아 맞다 -_- 순간 잊고 있었구나. 그 때였다. " 야 이 오라질년아!!!!!!!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이 불여시 같은년!!!!! " 뭐.... 뭐야 이건 -_- 숨쉬기도 힘들어보이는 노인네가 지팡이를 들고 허우적거리며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_-;; 난 잘못한거 없는데 죄를 알리긴 뭘 알렸다는거야!!!! 껌파는 할아버지의 신개념 버전인가???? 까칠한 껌파는 할아버지야? 응????? " 이 년이 여기서도 남자한테 꼬리를 치누만!!! " " 하... 할아버지 저를 아세요?? -_-??? " " 토깽이 같은 년!!!! 얼굴가죽 딴놈걸로 뒤집어쓰면 네 모를줄 알았더냐!!!! " " -_-^^^^^^^ 이봐요 할아버지 저 아시냐구요 =_= " 갑자기 왠 노인네가 까페로 쳐들어 와서는 나를보고 욕지거리를 하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없었다 -_- 왜 내 주위엔 이런 사람만 모이는걸까, 작가 이 색히를 죽여버려야 하는걸까 -_- ( 난 왜 -_- ) " ............. 만원이야 -_- " " 뭐가 만원이에요 할아 보지~~~~ ^ㅇ^ " 잠자코 지켜보고 있던 준후가 말했다. " 뭐가 만원이긴 뭐가 만원이냐 이놈아!!!! 글구 할아 보지가 아니라 할아버지다!!!! " " 네 네 할아 보지 -_- 그니까 지금 우리한테 삥뜯는거에요? 왕년에 곰방대좀 빨았나봐요? ^ㅇ^ 틀니좀 씹으셨쎄요? ^ㅇ^ " " 삥을 뜯어??? 토깽이한테 홀린 자라놈이 말이 많구나. 에이 됐다 퉤엣!!! " " 자.... 잠깐만요. 할아보지. 토깽이한테 홀린 자라요? " 준후가 갑자기 놀란 얼굴로 말했다. " 그럼!!!! 니 쌍판때기를 보니 딱 토깽이한테 홀린 자라구나. " " ............. 전.... 거북이가 아닌가요.......................? " " 흥. 자라는 거북이가 될수 없어 " 둘이 무슨 얘기를 하는거지................? " 저... 저기요 할아버지....;;;; 여기 만원 드릴테니까 얘기좀 잘 해주시겠어요???? " " 실실 쪼개지마라!!! 이년아!!! 부정타!! 어디 새파란것이 !!!! " -_-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이봐 할아보지. 앙???????? 얼마 남지 않은 생애 더 앞당기고 싶어??? 태어나는건 순서가 있지만 저승가는건 순서가 없다구 -_- 하지만 둘이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알수 없고 토깽이한테 홀린 자라가 어쨋다는 둥 매우 궁금했기에 바로 정색을 하고 얘기를 듣기로 했다. " 알겠습니다 - _- " <-- 정색중 -_- " 에헴,, 그니까 네 놈의 관상을 보아하니 도화살이 만발했구나. " " 도화살이 뭔데요 ㅇ_ㅇ? " " 어른 말씀하는데 아가리를 싸물려무나 -_- " -_-^^^^^^^^^^^^^^^^^^^^ 아.........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ㅠ_ㅠ " 에헴,,,,,,,, 네 이름 석자중에 달 월(月) 짜가 들어가지 않느냐? " " 어라 -_- 맞는데요!!!! 제 이름. 신 월 입니다. " " 흥. 당연하지. 넌 전생에 기생이었거든. 달 월(月)짜를 쓰는 기생을 알고 있느냐........? " 달 월짜를 쓰는 기생.....? 유명한데 그건............. " ......... 예... 한명 알고 있습니다. 명월이... 황진이.... 황진이의 기명이 명월(明月)이었지요. " " 흥. 전생이나 지금이나 머리하나는 좋구만. 넌 여자로 태어났으면 남자 여럿 후리고 다녔을거다. 남자로 태어난걸 다행으로 알아라. 지금도 남자가 여럿 꼬이지? 켈켈켈켈.... ( 작가가 사주까페 갔을때 진짜로 그 점쟁이 아저씨가 했던 말입니다 -_-;; 여자로 태어났으면 남자 여럿 후리고 다녔을 거라더군요 -_- 그렇다고 제 전생이 황진이는 아니구요 ㅋㅋㅋㅋ ) " " 뭐.... 남자가 잘 꼬이는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_- " " 전생이란건 여러가지가 있지/ 황진이는 네 전생 중 하나였을 뿐이고. 또하나의 전생은. 비극적이구만. " " 뭐.... 뭔데요.... ? " " 만원 -_- " " 여... 여기요!!! " 뭔가 속는 느낌이 있는듯 했으나 -_- 뭐 적선하는 셈 치자구. " 별주부를 사랑한 토끼........................ " " 네... 그게 뭐에요?? ㅇ_ㅇ? "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인데??? 달. 그리고 별주부를 사랑한 토끼 반전. 그거 이시영이 했던 말인데?? 준후가 그린 그림에서? " 그만.... 그만 해요....... 할아보지. 고맙습니다. 저희 가볼께요. " 준후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 후후훌 왜.... 자라여서 슬픈게냐................ ? " " ........................가볼께요..... " 준후가 내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가려고 했다. " 자... 잠깐;; 준후야?? 좀더 듣다가면 안돼?? 신기한데~ 나 점 처음보거등.... " " 듣지...마요........ " 준후는 내 손을 잡고는 그 할아버지에게 꾸벅 인사를 하더니 나가려고 자신의 가방을 챙겼다. " 이봐 자라 젊은이............. " " 예............... " " 달은... 하나밖에 없는거 알고 있지...... ? " " 네.. " " 달은.... 태양의 에너지를 바라보고 살지..... 근데 태양은 하나밖에 없어.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지. 태양은.... 달을 어디선가. 계속 바라보고 있을 꺼라고. 달이 외롭지 않게. " " 감사합니다................ " 둘이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만. 준후는 뭔가를 아는듯이 고개를 끄덕거렸고 우린 까페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문득 뭔가 잊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뭘까............ ? 그게............? 뭔가 중요한걸 잊어버린것 같은................ " 쯔쯪....불쌍한 청년...이로고.. ......달은 이미 기울어져 있거늘..................."
2026-06-22
소설방
배 나옴
2026-06-22
갤러리
일반 목욕탕에서 이집트인이랑 (펌)
몇 년 전 내가 자주 가던 일반 사우나에서 있었던 일이구 조금도 msg 없이 이야기 해보겠음 그날도 저녁에 퇴근하구 목욕탕에 가서 씻고 퇴근하려구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데 중동계 잘생긴 남자가 앞에서 통화를 하고 있더라구 눈만 마주쳤구 난 들어가서 씻구 잠깐 선베드에 누웠는데 아까 그 외국인이 옆에 누워있는데 좆이 반발기인지 위로 올려져 있는거야 눈을 뗄 수가 없이 내 좆도 꼴리구 있었음 서양인이라 발기 안 한 거라 큰지 알아더니 그게 아니라 조금씩 커지더라구 !! 이게 뭔가 싶어서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을 떠서 나를 보는거임 좀 당황해서 일어나길래 아닌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나가더니 수면실로 향하는 거임 당연히 나도 따라갔구 수면실에 누워있는 걸 보니 나도 너무 꼴려서 앞에 발기한 채로 서 있었어 그랬더니 갑자기 그 외국인이 "이리와"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말에 냉큼 갔더니 정말 팔베개를 해주는거야 무척 당황스럽고 무슨 상황인 지 이해가 안 돼서 이상하긴 했지만 잘생긴 외국인이 그러니까 좋고 설레서 안겨서 자지를 만졌더니 와... 진짜 아까 선베드에서 보다도 훨씬 크고 두껍고 개딱딱한거임 누가 큰 자지가 말랑하댔어 ㅠㅠ 그러더니 내 머리를 손으로 감싸더니 자지 빨아달라구 아래로 미는거임 횡재했다 싶어서 정말 정신없이 빨다가 너무 커서 힘들어서 왜 안 싸냐구 물어보니까 자기는 사실 게이가 아니래 이집트인이구 자긴 여자친구도 있대 나보고 진짜 남자 맞냐고 그러는거야 그 사람도 이 상황이 뭔가 싶었나봐 그래서 내가 자지는 왜 커졌냐구 하니까 자기도 모르겠대 ㅋㅋㅋㅋㅋ 갑자기 내 ㅎㅈ에 손가락을 넣더니 쑤시더라구 그것까진 하고 싶지 않았는데 오랜 외국 생활로 혼자 풀다 보니까.. 구멍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러더니만 나를 위로 올려서 선녀하강을 시키더라구 근데 도저히 받을 수 없는 ㄷㅁ좆이어서 포기하구 나한테 자기 자지 위에 싸달라구 하더라구 사실 외쿡대물자지에 이미 흥분한 상태여서 엄청 많은 양을 싸줬더니 그걸로 ㄸㄸㅇ를 치기 시작하더라구 자기 이제 쌀 것 같다구 해달라구 해서 내 손으루 대딸해줬더니 폭풍사정 ㅠㅠㅠㅠ 정말 양도 엄청 나구 멀리멀리 싸더라구 그러고 그 사람은 잠들었구 나는 씻구 먼저 나왔어 다음에 딱 한 번 그 사람을 더 보긴 했는데 민망한 지 슬금슬금 피하구 그런 일은 없었어 정말 다 레알이구 오히려 기억 못 해서 뭔가 빠졌으면 빠졌지 1도 보태지 않은 실화임 아직도 그 날 생각하면 너무 신기하구 꼴릿해
2026-06-22
사우나/찜방 이야기
밤꽃 냄새 죽이네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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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사랑해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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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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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디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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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스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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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벗을텐데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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