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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현숙은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짐작을 한다. 아무도 자신의 편을 들어줄 사람이 없는 이곳이 두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어디고 숨을 곳도 없었다. 송현숙은 자신의 방에서 숨조차 크게 쉬지를 못하고 사태를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박 기주를 연신 욕을 퍼부어대고 있었다. 자신이 어떠한 잘못을 했는지 생각하기보다 모든것을 아직도 남의 탓으로만 돌리고 있는 송 현숙이였다. 그러나 다음 날이 되어도 아무도 자신을 추궁하거나 미워하는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자 비로소 가슴을 쓸어 내리면서 안도를 한다. 송현숙은 이제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아야만 했다. 여기를 나가면 자신은 아무 데고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송현숙은 자연히 위축이 되는 자신을 바라본다. 그래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큰 아들 지철이가 찾아와 주리라 믿으며 하루하루 견디어 내고 있었다. 송현숙은 끼니때가 되면 어김없이 식탁에 앉자서 밥을 먹는다. 더 이상은 자신의 방에서 밥상을 받을 생각도 하지 않고 반찬을 투정하거나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은 지숙이 때문이기도 했던 것이다. 지숙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얻어 맞으며 살고 있었다. 사내놈을 떼어버리지도 못하고 그렇게 매일을 매를 맞으며 그나마 가게도 나가지 못하고 사내놈에게 맡기고 있었던 것이다. 가게를 나가려해도 얼굴이 퉁퉁 붓고 시퍼런 멍자국과 핏자욱이 남아 있어서 밖에 나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지숙은 이제 자신이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 도저히 알 길이 없었던 것이다. 몸이 아픈지 어디가 어떤지 감각도 둔해져간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아무런 해결책이 없었다. 다른 때보다 더 심하게 매질을 하고는 사내놈은 사날 째 아무런 소식도 없이 들어오지를 않는다. 지숙은 겨우 몸을 일으켜서 정신을 수습을 한다. 벌써 며칠 째 제대로 물을 한 모금도 마시지를 못하고 그대로 누워만 있었다. 누가 하나 들여다 보는 사람도 없었고 어디에다 구원을 요청할 곳도 없었던 것이다. 집안은 그대로 아수라장이다. 지숙은 간신히 몸을 일으켜서 자신의 몸을 씻으려고 욕탕으로 가려고 방에서 나온다. 그때 현관의 부저 소리가 들린다. 지숙은 어머니가 오셨다고 생각을 하면서 묻지도 않고 현관문을 열어준다. 허나 낯선 사람들이 들어온다. "아니? 아직도 이사를 안 가셨나요?" "누구세요?" "누구라니요? 오늘 이 집으로 이사를 오는 사람인데요?" "네?..........." "오늘 이사오기로 하고 이미 돈을 다 드렸잖아요?" "무슨 말이에요? 누구를 돈을 줬다고 하는 거에요?" "이 아주머니가? 당신 남편이지 누굽니까? 어서 집을 비워주어야지요. 우린 벌써 세간살이들을 실고 이사를 왔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으면 우리는 어쩝니까?" 지숙은 정신이 번쩍든다. 급히 방으로 가서 전화를 건다. 이미 가게의 전화도 사용 중지인 상태이다. "아! 이럴수가..........." 그제서야 지숙은 사태를 짐작한다. 지숙은 사람들을 헤치고 밖으로 뛰어나가 가게로 향한다. 허지만 이미 가게는 다른 사람들이 와서 수리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내 가게! 여긴 내 가게인데 당신들은 뭐에요?" "이 여자가? 당신 정신이 돌은 여자아냐?" 아무도 지숙을 상대를 하지 않는다. "아니야! 여긴.......여긴 내 가게란 말이야!" 그때 건물주가 나타난다. "아저씨! 누구 마음대로 가게를 이렇게 만드는 겁니까?" "아니? 아저씨가 삼 일 전에 이미 돈을 다 가져갔는데 무슨 말을 하는 거요?" "아니에요! 그 사람은 내 남편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거야 우리가 알바가 아니요. 당신은 항상 그 남자와 함께 있었고 서로 부부라고 하지 않았소? 당신이 병이 들어서 급히 돈이 필요하다고 사정을 해서 나도 없는 돈에 빌려서 준 것이란 말이오." 지숙은 그대로 무너져 내린다. 지영은 권윤석과 함께 있다가 송현숙의 다급한 연락을 받고 권윤석과 지숙의 아파트로 간다. 이미 지숙의 짐들은 모두 아파트 마당에 내려져 있었고 지숙의 행동은 정상을 벗어나 있었다. "큰 어머님! 도데체 뭐가 어떻게 된 일입니까?" 송현숙은 지영을 보자 울음을 터트린다. "아이고! 지영아! 이 일을 어쩌면 좋겠니? 저 어리석은 것이 한 사내한테 그만 모든 것을 다 사기당하고 살고 있던 집 마저도 이렇게 내 쫓기고 말았단다." 지영은 무슨 얘기인지 얼를 알아 듣지를 못한다. 그러나 권윤석은 지숙의 이상한 행동을 금방 눈치를 챈다. 이미 지숙은 정상이 아니였다. 또한 어디가 아픈지 연신 배를 움켜 쥐고 있으면서도 무엇이라고 중얼거리면서 헛 소리를 하고 있는것이다. "지영씨! 지금 언니를 급히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할 것 같소!" "언니를요?" 그제서야 지영은 지숙의 상태를 바라본다. 그들은 급히 지숙을 차에 태운다. "큰 어머님! 여기서 쓸만한 짐들만 챙기시고 차를 불러 들일테니 우선 집에 가서 계세요." 그러나 지숙의 짐들은 이미 성한것들이 하나도 없다. 송현숙은 대충 지숙의 옷가지들만을 챙기고 그 자리를 떠나 지영의 아파트로 돌아간다. 권윤석과 지영은 지숙을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지숙의 상태를 대충 보던 의사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을 하고는 검사를 하기 시작한다. 지숙은 이미 장이 파열된 상태로 오래 방치를 해 둔 상태라서 급한 수술이 필요한 것이였다. "사람을 이렇게 구타를 당했는데도 가족들은 지금껏 왜 방치를 했습니까? 또한 환자의 정신상태도 정상이 아닙니다." 지숙의 수술은 생각보다도 심각한 상태였던 것이다. 지영은 병원에 붙어 있으면서 지숙의 상태를 지켜본다. 권윤석은 그런 지영이 너무나 안쓰럽고 애가 탄다. 무엇 때문에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이러한 상태를 지영이 감당을 해야 하는 것인가....... "미안해요!" "지영! 정말 당신이 너무나 가여워서 마음이 아프구려! 그렇다고 모른 척 내벼려 두라고 하기도 그렇고......." "이 상태에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한 아버지의 핏줄을 이어 받은 언니인데....... 당신한테 신경을 쓰게해서 정말 미안해요." "아니요!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소! 허지만 집에서도 환자가 있고 여기에도 있으니 당신이 감당하기가 너무나 힘이 들어 보이는 것이 내가 가슴이 아파서 그러는 것이오." 다행히 지숙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난다. 송현숙은 병원에 붙어서 지숙을 간병한다. 지영은 병원과 집을 오가며 모든 신경을 쓴다. 지숙은 회복이 되어서 다시 정신 신경과로 병실을 옮기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심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미 우울증의 증세로 언어의 능력을 상실해서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고! 지숙아! 이 일을 어쩌면 좋다는 말이냐?" 송현숙은 가슴을 치며 통곡을 해 보지만 지숙은 아무런 반응도 나타내지를 않고 있었다. "큰 어머님! 이러지 마세요. 큰 어머님이 마음을 굳게 잡수셔야 언니의 회복이 빨라질 거에요." "지영아! 우리 지숙이 괜찮아 질거지?" "그럼요! 언니는 회복이 될 것이니까 아무런 걱정을 하지 마세요." 이제 송현숙은 지영에게 매달린다. 여기서 지영이 모른 척 손을 뗀다면 자신의 딸은 어찌될 것인가? 송현숙은 지영에게 애원을 하고 사정을 한다. "지영아! 하나밖에 없는 네 언니다. 어떻게 하든 네가 언니를 보살펴 주겠지?" '네! 그럴게요. 아무 걱정 하지 마시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그래! 내가 너만 믿는다." 지영은 그런 큰 어머님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파온다. 어떤 분이셨던가? 세상에 겁나고 무서운 것이 없이 당당하고 매몰찬 분이셨다. 어쩌다가 늙으막에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자기 앞에 서게 되셨는지 마음이 아플 뿐이다. 지영은 오빠들에게 지숙의 소식을 알려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큰 오빠인 지철의 소식은 알수가 없으나 지만 오빠의 사는 곳은 알고 있는 지영이다. 그러나 지만은 지영의 연락에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지영은 깊은 한숨만을 내 쉰다. 그날도 지영은 회사의 일을 대충 지시를 하고 병원을 들려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간다. 집에 들어서자 집안의 분위기는 다른 날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예진아!" "엄마! 아버지가 위독하시대요." ""그래?" 지영은 박기주의 방으로 들어선다. 이미 박기주는 죽음의 문턱에 들어 선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던 것이다. "에미야!.........." 노현희의 얼굴은 벌써 눈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어머님! 마음을 굳게 잡수세요." "아이고! 불쌍해서 어떻허니?" 노현희는 지영의 말에 그만 통곡을 한다. "어머님! 우진 아빠가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떠나가도록 해 주세요." "그래! 알았다." 노현희는 지영의 말에 울음소리를 멈춘다. "우진아! 그리고 예진아! 이제부터 한 순간도 아버지의 곁을 떠나지 마라! 아마 오늘 밤을 넘기지 못하실 것 같구나!" 우진과 예진은 말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박 기주의 곁을 지킨다. 지영은 잠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는다. 마치 자신이 지금 어떠한 깊은 수렁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겨운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가.... 이 모든 것을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자신의 어깨가 너무나 좁다고 생각한다. 지영은 자신이 지쳐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권윤석의 사랑의 힘이 자신을 버티게 해 주고 있음을 생각하며 지영을 다시 자신에게 스스로 용기를 돋군다. 지영이 옷을 갈아 입고 잠시 피로한 몸을 쉬고 있으려니 갑자기 우진과 예진이와 노현희의 통곡소리가 들린다. "아버지!" "아버지!" "아범아.......흐흑.....아범아......." 지영은 어깨의 힘이 빠져 나가는 듯한 것을 느낀다. 박기주는 그렇게 사십 육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머나먼 길을 가고 있었다. 박기주의 장례식은 조촐하게 치뤄졌다. 노연희의 애통해 하는 모습은 자식을 품에 묻는 어머니의 통곡이다. 그러나 노연희의 마음은 차라리 편하기도 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을 때는 항상 마음이 아프고 걱정스럽던 자식이었다. 또한 미움도 컸던 아들이었다. 이렇게 마지막 가는 길을 자신의 손으로 보낼 수가 있었음에 노연희는 마음의 위안을 삼는다. 한 세상 너무나 사람 노릇을 하지 못하고 살았던 아들의 일생이었다. 노연희는 아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 지영의 생모가 있는 암자로 아들의 유골을 들고 우진이와 찾아간다. "나무 관세음보살! 어서 오십시요!" 혜연 스님은 두 손을 합장하며 노연희와 우진을 맞는다. "스님!" 노연희의 눈에는 어느 새 눈물이 흐른다. "누구나 한 번은 가는 길입니다.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십시요." "네!" "네가 우진이구나!" "외 할머니!" 우진은 어려서 본 적이 있는 외할머니를 기억한다. "참으로 훤출한 장부가 되었구나! 네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지성껏 부처님께 빌거라!" "네!" 노연희와 우진은 암자에서 박 기주의 천도제를 지내는 동안 함께 머문다. 우진은 철이 들고나서 처음으로 외할머니를 가까이서 볼 수가 있었다. 비록 승복을 입으신 스님이시긴 했으나 이 분은 분명히 자신의 어머니를 낳아 준 분이시다. 우진은 조용한 시간에 혜연 스님의 방을 노크한다. "들어오너라!" "스님!" "내게 할 말이라도 있는 게로구나!" "할머님! 제 어머니의 짐을 덜어주십시요." "어머니의 어께가 무거워 보이더냐?" "그렇습니다. 스님께서는 제 어머니를 이 세상에 계시게하신 분이십니다. 저는 더 이상은 어머니를 그대로 지켜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다 업보니라!" 혜연 스님은 두 눈을 지그시 감고는 나무타불을 되뇌인다. "제 어머니의 업보가 어디까지 입니까? 그것은 어머니께서 짊어지고 가셔야만 하는 것입니까?" "우진아! 때로는 힘이들고 버겁다고해서 내려 놓을 수가 없는 것이 있다. 지금 네 어미는 그 짐들을 조금은 더 짊어지고 나가야 하는 것이다. 허나, 너무나 상심하지 마라!" "할머님! 저는 세상에 제 어머니보다 더 불쌍하고 가엾으신 분을 보지를 못했습니다. 단 한 번도 당신의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 오신 날들이 없으신 제 어머니이십니다. 그것은 제 어머니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네 애미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허지만 그것이 또한 네 애미의 짐이니라!" 우진은 가슴이 답답하다. 앞으로 더 커다란 일이 앞에 놓여져 있는 것이다. 어머니의 성품으로는 모르는 척을 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또 다시 어머니의 고생이 시작이 되려하고 있었다. "할머님! 길을 알려주십시요." "참고 기다리며 가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옆에서 네가 많은 힘이 되어드리거라!"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네가 옆에 지켜 주는 것이 네 에미에게 이미 커다란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우진은 그저 막막하다는 생각뿐이다. 혜연 스님은 그러한 우진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었다. 그러나 무엇이라고 설명을 해 주지를 않는다. 아무런 표정도 없이 그저 나무타불이나 반복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우진은 그 앞을 물러나 나온다. 아버지에 대한 미련은 이제 없다. 아버지는 아무런 한도 남기지 않고 편안히 눈을 감으셨던 것이다. 그토록 보고싶던 자식들과 당신의 어머님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아버지는 아무런 미련도 없이 마음 편하게 이승을 하직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버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영원히 가슴속에 새겨질 것이다. 아버지의 사후에 어머니의 재혼을 서두르려고 마음을 먹었던 우진은 어머니 앞에 놓인 장애를 모두 거두어 내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는 것들이라는 것 만을 확인했을 뿐이다. 우진은 어머니를 생각하자 마음이 아파 온다. 박기주의 천도제를 지내고 노연희는 편안한 마음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온다. 이제 아들에 대한 걱정은 사라져버린 노연희였다. 항상 아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미운 마음보다는 그리움이 앞섰고 가슴 아프던 아들이었던 것이다. 우진이가 성장을 해 갈 수록 자신의 아들의 모습을 닮아 가는 것을 보면서 언제나 아들의 생각에 가슴 아파하던 세월이었던 것이다. 자신의 손으로 편안히 눈을 감게 해 준 것이 너무나 고맙고도 기쁜 마음이 든다. "어머님! 제는 잘 지내고 오셨어요?" "그래! 이제는 마음이 편하다. 모두가 어미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내 너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구나!" "어머님! 이제는 모든 것을 다 잊으시고 마음 편안히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저희들 곁에서 저희들을 보아주셔야 합니다." "에미가 나 때문에 또 다시 마음 고생을 할까봐서 걱정이다." "그런 걱정은 하시지 마세요." 지영은 시어머니의 마음을 어루 만진다. "그나 저나 이제 사돈일이 걱정이구나!"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참으로 다행한 일이구나! 헌데 네가 너무 힘이 들어서 걱정이다." "어머님! 어쩔수 없이 언니를 다시 이 집으로 데리고 와야만 할 것 같아요." 지영은 조심스럽게 말을 한다. "나야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우진이와 예진이가 걱정이다." 노연희는 우진이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제가 아이들을 설득을 해 봐야지요. 그렇다고 어디 다른 곳엘 보낼 곳도 없으니........" "온전한 정신이라도 들어야 할텐데......" "정신은 이제 거의 정상인 것 같은데 통 말을 하지를 못해요. 커다란 쑈크로 인해서 언어 장애를 일으킨 것인데 생각 보다 치료가 어렵네요." "그러니 걱정이다.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노연희는 그로 인해서 아이들이 받을 고통이 더 걱정이다. 지숙을 워낙에 싫어하는 아이들이다. 지숙은 우진과 예진에게 까닭 없는 트집을 잡으며 괴롭히곤 했었던 것이다. 지숙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은 불쾌감을 나타낼 정도로 거부감을 일으킨다. 다시 지숙이 이 집으로 들어 오면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 노연희는 걱정스러운 생각이 앞선다. "아직은 좀 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기다려 봐야 하겠지만 더 좋아지지 않는다면 어차피 퇴원을 시켜야만 합니다. 우진이와 예진이는 제가 설득을 하겠습니다. 이제 다 자란 아이들이니 이해를 할 수가 있을 겁니다." 지영은 시간을 두고 아이들을 설득하리라 마음을 먹는다.
    2026-05-07 나의 백일장
  •   2026년 독일에서 열리는 사슴 울음소리 세계 선수권 대회
    2026-05-07 익명게시판
  • 20260507_104132.png
  • 이렇게 나오나요? 여러분
    2026-05-07 트위터
  • 술취해서 대짜로 벗어 자는데 왠 왕뚱땡이가 와서 쥬지 빨더니 ㅋ돔 씌우고 알아서 선녀하강으로 폭풍사정하고 가더라 난 안쌈
    2026-05-07 익명게시판
  • 70주년이라 70킬로로 맞추어.. 여긴 서울에 분점 내면 재벌 될텐데 안하는거 봐요.  
    2026-05-07 익명게시판
  • -이 기종이 신형이면서 학생들이 많이 쓰는 거구요. 아무래도 디자인이 예뻐서 인기가 많죠. 그 옆에 건 부모님들이 골라주시면서 제일 만족하는 제품이죠. 아무래도 가격면에서도 저렴하고 그렇다고 기능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많이들 선호하세요.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 학생들은 분실 위험 같은 것도 있고 해서 굳이 최신형으로 사기 보다는 이 기종으로 많이들 사주시는 편이죠. 점원은 유리위에 서너개의 휴대폰을 늘어놓으며 하나하나 장점을 설명해 주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 쳐주고는 있지만 그의 설명을 들으면 들을 수록 어떤걸 골라야 할지 더 막막해지는 기분이었다. 내 거라면 대충 아무거나 샀어도 상관없겠지만, 준혁이거니까 좀 더 고민이 되었다. 그냥 준혁이를 데리고 와서 고르게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야 서프라이즈~의 의미가 없어서 이렇게 혼자 온 것이었다. 준혁이에게 휴대폰을 사주는게 어떨까 하고 생각한 건 사실 그리 오래지 않은 일이었다. 준혁이가 특별히 다른 곳에 새거나 말썽을 일으키는 일은 없었기 때문에 휴대폰이 없어도 그리 불편할 일은 없었다. 그 녀석이 정말 급할 때는 교무실 전화로 연락을 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두세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었다. 본인 스스로도 별로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얼마전 진욱이가 휴대폰을 샀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이야기는 단순히 휴대폰을 샀다 라고 하는 정보전달에 그쳤지만. 준혁이는 내심 갖고 싶어 하는 듯 했다. 아무래도 요즘 애들은 부모가 휴대폰을 빨리 사주는 데다가, 친구가 가지고 있으면 자신도 가지고 싶은 법이니까.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안그래도 휴대폰이 있으면 나랑도 편하게 연락 할 수 있고 친구들과 좀 더 놀다 온다고 해도 문자 한통이면 오케이니까 하나 장만해주는게 나을 거라는 판단이 들었다. 오히려 진작에 사줄걸 그랬나...라며 좀 늦은 감을 느끼고 있었다. -음... 그럼 이걸로 주세요. 나는 고심 끝에 하나를 집어 들었다. 점원이 그 폰의 좋은 점에 대해서 계속 설명하고 있었지만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준혁이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 뿐이었다. 준혁이의 16번째 생일. 작년처럼 생일 케이크만 덜렁 사가서 노래도 안부르고 먹어치우는 일은 올해는 번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휴대폰 가게를 나왔다. 어느새 계절은 10월 중순. 강렬한 태양빛에 땀이 줄줄 흐르던 여름이 언제 그렇게 가버렸는지 어느새 그리운 기분도 살짝 드는 듯 했다. 밤낮 기온 차가 큰 변덕스런 날씨라 그런지 마음까지 변덕스러워 지는 것 같기도 했다. 어느새 녀석과 함께 한지 거의 3년이 다 되어 갔다. 기별없이 찾아온 녀석이 안겨준 행복감은 기쁘다라는 말로는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하지만 언젠간 이 계절처럼 변덕스럽게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이유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그 아일 계속 내 손으로 키우리란 건 스스로 다짐하고 확실한 결정을 내린 일이었지만. 언제까지 내가 준혁이를 데리고 있어도 될까 라는 점에는 확실히 답할 수 없었다.  어찌 보면 내가 좋아서 그 아이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게 아닐까? 라며... 나는 애써 그런 생각들을 떨쳐 내려 하지만, 가을이라 그런지 점점 쓸 데 없이 생각만 깊어 졌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휴대폰 상자를 서랍 안쪽에 고이 숨겨 두었다. 녀석의 생일은 내일이니까 케이크는 내일 오면서 근처 빵집에 들러 사오면 되겠다. 편지.... 한통 쓰는게 나을까? 나는 쓸만한 종이와 펜을 찾아 보지만 적당한게 보이질 않았다. 이 것도 내일 퇴근하고 오면서 하나 사와야 겠다. 시간은 어느새 저녁 10시가 넘은 시각. 아직 준혁이는 오지 않았다. 유도부 졸업반 애들은 졸업하는 해에 모두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밤늦게 까지 훈련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알고는 있지만 역시 좀 늦는다 싶으면 연락해보고 싶어진다. 이런게 부모 마음이라는 건가? 나는 숨겨둔 핸드폰을 떠올리며 내일부턴 이런 상황이 와도 문자라도 날릴 수 있겠지. 하며 살짝 입꼬리가 올라 갔다. 쿵 쿵 쿵 -네~ 나갑니다. 문이 열리자 유도복 차림의 준혁이가 서있었다. -다녀왔습니다. 준혁인 평상시엔 늘 반말하면서 인사만큼은 존댓말로 했다. 왜 그렇게 하는지 이유를 물어 봤더니. 그냥 인사는 그렇게 하게 된단다. 난 풉 하고 웃으며 그게 뭐냐고 놀렸었다. 하지만 오늘 만큼은 그럴 장난을 걸기엔 녀석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았다. -잘 갔다 왔어? 저녁은. -먹었어...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어? 준혁인 교복이 들어 있는 가방을 바닥에 던져 놓으며 소파에 그대로 축 늘어졌다. -아~니. 그냥 좀.. 피곤해~. 흐아암~.. 며칠 째 훈련을 이렇게 오래 해대고 있으니 피곤하지 않은게 이상하겠지. 하지만 왠지 오늘따라 단순히 피곤한 것 이상으로 표정이 별로인 것 같다. 그냥 내 노파심에 그렇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대회가 12월이니까 이제 두달 쯤 남았네. 그 체육선생 안그래도 열혈 교산데 요즘 더 난리겠네? 체육 선생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을 찡그리더니 이내 다시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와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늘 이맘때만 되면 얼마나 뭐라고 하는지. 작년 선배들 혼나는 걸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직접당하니까 진짜 짜증나. 했던말도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준혁이는 넌더리가 난다는 표정이었다. 군대갔다오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나로서는 중학교 선생님의 꾸지람 쯤이야 애교로 들리지 않을 까 싶지만, 당사자인 준혁이에겐 지금 가장 큰 스트레스 인지도 모른다. 하긴 학창시절 고민과 스트레스는 선생님, 친구, 공부가 대부분 아니겠는가. 나 역시도 그랬으니까... 공부는 빼고.  -우리 준혁이 고생하는구나~ 아저씨가 어깨라도 한번 주물러 줄까? 녀석은 됐어 하며 손사래 치지만 나는 그 애 곁에 앉아 안마 자세로 손을 내밀었다. 준혁이도 못이기는 척 등을 돌렸다. 애들 자라는 건 순식간이라지만 정말이지 준혁이도 그 새 많이 자라서 172cm가 되었다.  그런데다가 운동 까지 열심히 하고 있으니 새삼 그 자그마하던 초등학생 준혁이의 어깨가 어느새 이렇게 넓어져 있었다. 이 양 어깨에 얼마나 많은 짐이 올려져 있을까... 괜히 쓴웃음이 났다. 이거 참...나도 제대로 가을병에 걸린 모양이었다. -으악. 아저씨 아파! 살살! 살살~!! -킥킥. 손님~ 어깨가 많이 뭉치셨네요. 조금 아프시더라도 참으셔야 풀립니다~ -아악!! 그만~!! 아으~ 아저씨도 어깨대! 복수할거야.. -으아악!!! 장준혁 너 손힘이 왜 이렇게 쎄. 크핫. 잘못했어~ 살살!! 내 가을병은 그렇게 치료 되어 가는 듯 했다. 다음날. 퇴근하면서 빵집에 들려 산 고구마 케이크 하나와 빵집에서 끼워주는 축하카드가 보조석에 놓여 있었다. 그리고 뒷좌석에는 아침에 미처 주지 못했던 휴대폰이 있었다. 사실 선물은 미리 아침에 주려고 했는데 오늘따라 출근이 약간 늦어져서 너무 정신없이 달렸기 때문에 건네는 건 깜빡해버렸다. 휴대폰을 떠올렸을 땐 이미 녀석이 교문너머로 모습을 감추고 난 뒤였다. 그래도 오늘은 녀석을 위해 일찍 퇴근도 했고, 준혁이도 생일이니까 빨리 오지 않을까라며 내심 기대중이었다. 나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케이크와 휴대폰을 나란히 놓고는 축하카드부터 펼쳤다. 손바닥 만한 백지를 딱 펼치고 펜을 집어들었지만 막상 무언가를 쓰려고 하니 고민이 되었다. 쓰고 싶은 말은 많고, 종이는 작고, 첫마디는 떠오르질 않고. 볼펜을 물었다가 귀에 꽂앚다가 이래 저래 굴려 보지만 ‘준혁아!’ 라고 쓴 첫 줄 이후로 진도가 나가질 않았다. 나는 십여분 째 종이만 노려보다가 결국 전화기를 들었다. [네~여보세요?] -이노~~ [선배애애~ 왠일이에요 안하던 애교를 다 부리시고...? 아. 부탁할 거 있구나? 맞죠? 흐흐] 나는 입도 안뗐는데 인호는 대번 눈치를 챘다. -아냐~ 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한거야. [아~ 그래요? 그럼 목소리 들었으니까 인제 끊어도 되겠네요~] -...사실 부탁이 있습니다... [푸흡. 선배~! 우리가 뭐 부탁드려도 될까요 하고 부탁하는 사이에요? 뭐길래 그래요?] -어. 사실은... 나는 자초지종을 그에게 설명하자 인호는 적당한 말을 일러 주었다. [와~근데 선배. 진짜 나한테는 편지라곤 안쓰더니 준혁이 한테는 써주는 거에요?] -아하하.... 그랬었나...? 그래도 메일 했었잖아. 메일이 편지지. [메일이랑 ‘정성이 가득 담긴 뭐라고 쓸지 한글자 한글자 고민하고 또 고민 한 끝에 써내려가는' 손편지랑은 같나요~다르지.] -내 메일도 한 타 한 타 정성과 정성을 다해 키보드를 두드려서 쓴거야~ 수십번 지웠다 고쳐쓴 흔적이 보이지 않았어? [에이~] -정말이라니깐? [그래서 제 건 없어요?] -..그걸 원하는 거였군...기대해! 눈물 콧물 펑펑 쏟는 편지 써줄테니까~! [올~ 진짜죠? 약속한 겁니다! 흐흐] 인호는 결국 편지를 써주겠다는 확답을 받아내고는 전화를 끊었다. 한통을 쓰는 데도 이렇게 문장을 쥐어 짜야 되는데 눈물 콧물 까지 다 쏟게 만들겠다고 큰소리 까지 쳐놨으니 더 걱정이었다. 인호 편지는 나중에 천천히 고민해 보도록 하고 우선은 급한 불부터 신경쓰기로 했다. 차차 쓰여져 내려가는 글자. 길진 않지만 하고 싶었던 말 몇마디만 겨우 써본다. 그게 내 마음 전부를 보여주진 못하겠지만 조금은 전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못쓰는 글자를 또박또박 눌러 적는다. 선물, 카드, 케이크 까지 생일 축하 3종을 준비해놓고는 이제 계속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지금 시각이 7시. 아직은 준혁이가 올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혹시 모르니  tv소리도 줄여가며 녀석이 오는 소리에 귀기울였다. 하지면 역시 그렇게 빨리 준혁이는 오지 않았다. 어느새 8시. 나는 케이크를 미리 꺼내 두는게 좋겠지 싶어서 상자 밖에 꺼내 두었다. 문앞에서 케이크를 짠 하고 내밀면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게 좋으려나? 나는 케이크를 들고 미리 연습까지 해본다. 아 역시... 안해본걸 하려니까 너무 어색하다. 시계바늘은 계속 해서 돌아갔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10시가 넘은 시각이지만 준혁이는 아직 소식이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떻게 해서든 아침에 폰을 줄걸 그랬나 하며 후회감이 들었다. 이제는 케이크엔 초가 미리 다 꽂혀 있었고 언제든 불 피울 수 있는 성냥도 준비되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다. 11시.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까지 늦게 들어오지 않을 녀석이 아닌데... 나는 학교에 전화를 해보려고 결국 전화기를 들었다. 하지만 미쳐 내 손이 번호를 다 입력하기 도 전에 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화면에 뜬 번호. 이강우(준혁이 코치) 010-xxxx-xxxx 전에 그 체육 선생이다. 설마... 오늘은 합숙훈력으로 자고 옵니다... 그런 건 아니겠지...? -네 여보세요? [아. 안녕하십니까. 준혁이 담당하고 있는 체육선생 이강우입니다. 준혁이 아버님 되십니까?] 여전히 그는 내가 준혁이 아버지 인줄 알고 있었다. -네. 맞습니다. 저...준혁이 [준혁이 안들어 왔습니까?] 미처 내 질문이 물음표를 찍기도 전에 체육선생은 그렇게 말했고 나는 그가 말한 의도를 파악하기 까지 수초가 걸렸다. -...준혁이가 거기 없단 말인가요?
    2026-05-07 소설방
  • 혈액형 검사가 오류라서 부모가 양부모인줄 알았단다. 이런 경우도 많구나..지진희가 비형 이라서 까칠한가?  
    2026-05-07 익명게시판
  • 나 좀 잡아먹어줘
    2026-05-07 갤러리
  • 훈련이 끝나 자대로 복귀하고....  간부식당에서 대대장과 현태를 보며 혼란을 느낀다.  여자친구에게 거의 매일 오는 편지를 읽으며 또 다른 혼란에 빠지는 나....  대대장과 현태...그리고 여자친구....  남자.....와......여자.......그리고 나..........  남자를 사랑하는 날 느끼며 일반과 이반사이를 갈등하는 나.......  그 혼돈속에서 현태는 서서히 날 더 구속해온다.  현태의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서서히 구..속...으로 느껴진다.  아니...난 좀 더 나에 대해서 솔직하게 생각해 본다.  솔직히....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은 멀어졌다.  좀 더 솔직히......  난 대대장을 갖고 싶었다.  난 대대장을 미치도록 갖고 싶었다.  난 거의 대대장에게 미쳐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그날밤 이후로...늘 그의 생각이 머릴 떠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현태를 보면....휴~  그러던 어느날 ..............  전혀 예상치도 못한 소식을 접하는 나...  간부식당에서의 내 칼질 속도는 예술이라며 스스로 만족감에 차있던 때에...  ...테니스 병...으로 보직이 바뀐다.  전공이 사회체육과였지만 테니스는 중학교때부터 쳐왔던 수준급이었다(자화자찬^^)  간부식당 뒷쪽에 있던 테니스 장.....  간부식당 고참들도 의아해하고.....  우리 중대장  이하 모두들 다 의아해 하는데....  나도 의아해 하는척 하면서....  속으론 웃는다.  응큼한 나....  ..........................  ..........................................  대대장이 테니스를 치지 않는 한 일반 간부들은 테니스를 칠 수 었었다.  테니스 장 바닥 정리 외엔 할일이 너무 없었다.  힘든 굴렁쇠질 외엔 힘든것도 없다.  하루에 한번씩 청소 외엔 테니스장 휴게실에서 매일 담배피며 첵읽고 ....  매일 들르는 현태.....  날 무척이나 사랑해주는 현태....  하지만 그와의 달콤한 키스 중에서도 생각나는 사람은....휴~  대대장과의 그날 밤 이후로  날 테니스병으로 바뀌게 한 대대장은 아직 한번도 들르지 않았다.  무심하다...  혹시 날 안볼려고 일부러 여기로 보냈나....  ........................  .........................................  ..................................................................  그러던 어느날....  테니스장 휴게실에서 몰래 숨겨논 술을 꼴짝거리고 있는데  휴게실 문이 스르르 열린다.  놀란 나....술이 든 종이컵을 의자밑에 내려놓으며 고개를 드는데...  기다리고 기다렸던...나의 대장...이 왔다.  ""이 녀석...술마셨나...""  ""네...""  ""군기교육대 한번 가야겠네..""하고 말하던 대대장의 입술 위로 내 입술을 겹친다.  과감해진 나....  얼마나 그를 기다렸던지....  대대장의 숨소리도 가파라지고...  그의 중심부를 더듬다가 바지 속으로 손을 넣는데...  ""밖에 1호차 운전병있다...""  ""몰라요...날 이렇게 만든게 누군데 그래여?""  그 앞에선 애기처럼 변하는 나...  기대고 싶어지는 나....  이러면 안되는데...  그러면서 무리한 부탁인줄 알지만 난 대대장에게 말한다.  ""나...여기 싫어요...혼자 넘 무료하다구요...""  ""그래도 너 생각해서 그런건데..그리구 간부식당에서 너 보면...좀....현태도 있고...""  ""그래서 말인데요....저...당번병으로 옮겨주세요...""  ""흠....""  ""그렇게 해주세요~네?""  ".....당번병 하나가 나갈때가 되긴 했는데...""  난 또 그의 입술을 먹는다.  그의 입에선 그만의 독특한 향이 난다.달콤하면서 감미롭다.  그를 갖고 싶다.  ..........................  ....................................  또 한번의 파격적인 보직변경이 일어나고....  난 낙하산이다...대대장 아들 아니냐...대대장 친구 아들인가...  별별 말을 다 들어가며 따가운 눈총속에 당번병으로 들어가는데....  현태를 만난다.  그의 수상적은 눈빛.... 
    2026-05-07 소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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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 근방 사는 경기도민인데 서울 가긴 귀찮고 지역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집돌이 들을 위해 써봄   안산 ㅈㅇ  정말 잡탕 그자체   4.50대가 가장 많긴 하지만  2.30대가 없는건 아님  비율로 따지면 6.3대3.7정도 월화수목은  저녁에 가장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오전 오후 때가 은근 사람 더 많음  어차피 평일 저녁은다음날 출근때매 늦게 까지 잘 안가는 거 같음. 금요일 밤 10시 이후로는 사람 개많음     수원 ㄷㅂ  오전 오후에 가면 진짜 사람 없음  그때 보통 시간이 나서 종종 들르는데 갈때마다 사람 아무도 없어서 전세낸 기분 내면서  ㄸ만 치다 오는곳. 그대신 여기는 평일 내내 저녁부터 미어 터짐      정리해보자면 ㅈㅇ은 평일날 갈꺼면 10-18시 사이에 ㄷㅂ은 20시 이후로 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 남겨봄... 서울 헤이러라 지방 찜방이 흥했으면 좋겠다 ㅠ  
  • 두툼한 귀두도 그렇고
    2026-05-07 트위터
  • 나도 샤워하면서 빼야겠다
    2026-05-07 트위터